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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비행하고 온 사람 맞나요?' 황희찬, 기다린 팬들 모두에게 팬서비스→힘든 내색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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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인천공항)] 12시간 비행을 마치고 귀국한 사람이 맞나 의심스러웠다. 황희찬이 기다린 모든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2023-24시즌을 마무리한 황희찬은 21일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황희찬을 응원하기 위해 50여 명의 팬들이 공항을 찾았다.

황희찬은 올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PL) 29경기에 나서 12골 3도움을 올렸고, 잉글랜드 FA컵 1경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경기 1골을 기록, 모든 대회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황희찬은 2라운드 브라이튼전 득점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번리 등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렸다. 브렌트포드를 상대론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한동안 득점을 이어가지 못했던 황희찬은 시즌 막바지에 2골을 더 적립했다. 루턴 타운과 맨시티를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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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 황희찬은 21일 오후 5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무려 12시간의 비행시간을 거치고 한국 땅을 밟았다. 하지만 힘든 기색은 전혀 없었다. 입국 인터뷰에서도 황희찬은 모든 기자들의 질문에 최대한 성심성의껏 대답을 해줬다. 인터뷰에 소요된 시간이 무려 12분이었다.

인터뷰가 끝난 뒤에는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일일이 팬 서비스를 제공했다. 황희찬은 직접 유니폼을 들고 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기도 했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2시간 비행을 하고 왔음에도 50여 명의 팬들 모두에게 직접 팬서비스를 제공했다.

황희찬은 공항 인터뷰에서 "많이 축하해 주시고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이렇게 응원받고 할 수 있는 그런 선수여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라며 전했다.

한편, 황희찬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6월 A매치 2경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6일과 11일 각각 싱가포르(원정)와 중국(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 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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