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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투헬 공개적인 비판 이후…감독 결별 확정되고 김민재 "난 상처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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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에 무관이 됐고 말도 탈도 많았다. 후반기에 로테이션으로 밀렸던 김민재에게 챔피언스리그 이후 비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하고픈 마음 뿐이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21일(한국시간)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스타 플레이어 김민재가 내적인 갈등을 털어놨다.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투헬 감독이 자신에게 비판을 했는데 상처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던 투헬 감독 눈길을 사로잡았고 적극적인 러브콜 속에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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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목표인 팀이고 갈아 부상에 신음하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에 김민재를 중용했다. 하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이후 돌아온 후반기 토트넘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주전 중앙 수비조로 활용되면서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다.

부족한 출전 시간에 김민재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더 리흐트 부상으로 대신 뛰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는 2실점 빌미를 제공해 전 유럽의 비판을 받았다. 투헬 감독도 경기 직후 "욕심이 많다"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후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아선 안 된다"라고 감쌌지만 김민재를 향한 현지 매체들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김민재는 'T-온라인'과 인터뷰에서 "매번 수비수로 확신을 가지고 뛰었는데 바이에른 뮌헨에선 매번 필요하진 않았다. 혼란스러웠던 게 사실이다. 완전히 확신을 가지지 못해 주저하는 일이 많았다. 투헬 감독의 요구사항을 더 충족해야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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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 감독 비판을 "이해한다"라며 더 성장하길 바랐다. 김민재는 "피치 위에서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 등을 잘 판단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다. 선수로서 높은 레벨에서 경쟁하려면 모든 걸 잘 반영해야 한다. 다음 시즌에 더 강해지겠다"라고 다짐했다.

물론 올해 여름은 김민재에겐 쉽지 않을 전망이다. 투헬 감독은 떠나기로 했지만 차기 감독이 결정되지 않았다. 게다가 독일 매체 'TZ', '빌트' 등은 "바이에른 뮌헨이 격변의 시기다. 올해 여름엔 신입생조차 흔들릴 위기다.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처음으로 입단한 선수라도 다시 방출될 수 있다. 이미 첫 번째 방출 후보가 등장했고, 그 중엔 놀랍게도 김민재 이름이 등장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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