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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인데 벌써 리그 정상만 6번' 시티보이 "우승? 지루하지 않아, 매번 이 기분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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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시티보이' 필 포든이 개인 통산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PL) 우승 소감을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3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91로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날 포든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2분 만에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8분엔 제레미 도쿠의 낮은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14분 로드리의 득점을 더 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멀티골을 기록한 포든이 소감을 남겼다. 그는 "오늘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다. 어떤 팀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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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우리는 이 순간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 순간을 팬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PL에서 4연속 우승을 거둔 팀이 없었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우리가 최초로 달성한 팀이기 때문에 할 말을 잃었다. 감격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경쟁팀들이 흔들리는 동안 굳건함을 유지하며 리그 정상에 올랐다. 포든은 과거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지난 몇 년 동안 중요한 경기를 치렀고, 이런 시나리오를 몇 번이나 경험했다"라고 전했다.

포든은 "그런 경험이 긴장에 도움이 됐다. 오늘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우리의 축구를 펼쳤고 결국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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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든은 맨시티를 우승으로 이끈 멀티골에 대해서 "완벽한 시작이었다. 나는 일찍 득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스위치를 켜고 있어야 했다. 운 좋게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내 별명인) '스나이퍼'가 좀 더 오래 유지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포든은 "나는 (PL 우승이) 지루하지 않다. 매번 이 기분을 원한다. 우승보다 더 좋은 기분은 없기 때문에 가능한 한 계속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포든은 아직 23세에 불과하지만 커리어 통산 여섯 번째 PL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맨시티의 에이스나 다름없었다. 엘링 홀란드와 케빈 데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포든이 35경기 19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PL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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