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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카세미루가 미드필더로 뛰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0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종 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맞붙는다.
사실 맨유는 리그 최종전보다 더 중요한 일전이 남아있다. 바로 FA컵 결승전이다. 25일 오후 11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결승전 참패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FA컵 결승전을 앞두고서 한 가지 바람을 말했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18일 "카세미루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FA컵 결승전에 해야 할 '명백한' 변화를 자세히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센터백으로 두 세 번 정도 뛰어봤다. 그러나 내가 중앙 미드필더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물론 센터백이 내가 좋아하는 역할은 아니지만, 세상에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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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미드필더인 카세미루가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윌리 캄브왈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등 모든 센터백이 이탈해 그나마 소화가 가능한 카세미루가 출전했었다. 벌써 PL 5경기, FA컵 준결승전까지 총 6경기를 센터백으로 나섰다. 이에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다.
이어 카세미루는 "텐 하흐 감독이 나에게 센터백이 가능하겠냐고 물어봤을 때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팀, 감독, 팬들을 위한 일이기에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미드필더다. 내 인생 전체에서 그렇게 뛰었고 이를 선호한다"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의 바람은 이루어질 전망이다. 센터백들이 부상에서 속속들이 복귀하고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서 그라운드를 밟았고, 라파엘 바란과 빅토르 린델로프 또한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이 카세미루에게는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노쇠화되어 기량이 예전같지 않다. 카세미루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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