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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모건 깁스-화이트 영입에 대해 논의 중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 소속 피트 오루크 특파원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깁스-화이트를 데려오기 위한 움직임에 대해 논의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깁스-화이트 영입을 위해 움직일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깁스-화이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 유스 출신 뛰어난 미드필더다. 울버햄튼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마친 깁스-화이트는 2021-22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당시 2부 리그였던 셰필드에서 리그 11골 9도움을 기록했다.
영국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의 기량을 입증한 깁스-화이트는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했다. 노팅엄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노팅엄은 2,950만 유로(440억)를 투자해 깁스-화이트를 데려왔다. 구단 역대 이적료 순위 2위였다. 그만큼 깁스-화이트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깁스-화이트는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노팅엄에서의 첫 시즌 리그 35경기에 나서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주로 나섰으나, 때에 따라서는 최전방 공격수와 좌우 윙어도 가능했다. 그야말로 만능 미드필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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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에는 더욱 성장했다. 날카로운 킥 능력, 경기 조율 능력 등이 발전했고, 경기력이 한결 나아졌다. 이번 시즌 리그 5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시즌 전반기에는 다소 부진했으나, 후반기부터 펄펄 날아다니기 시작했다. 리그 18라운드부터 4골 8도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경기 막바지 결승골을 터뜨렸고, 최근 첼시전에서는 멀티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도 관심을 가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대규모 선수단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미 살생부에 여럿 올랐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지오반니 로 셀소 등 중원 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첫 번째 미드필더 영입은 깁스-화이트로 다짐했다.
상황도 나쁘지 않다.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에도 토트넘은 깁스-화이트 영입에 유리하다"라고 전했다.
노팅엄의 재정적 상황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어 "노팅엄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위반하여 승점 4점이 삭감됐다. 이는 대규모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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