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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이대로 맨유와 이별? '메가딜' 준비하는 사우디... "거절할 수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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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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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는 주장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돌아오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경기를 앞두고 사기를 끌어 올려야 할 판에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를 둘러싼 이적설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14일 "다가오는 FA컵 결승전은 페르난데스에게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가 FA컵 결승전까지 치르고 다음 시즌부터는 다른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보도였다.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이 제기된 근거는 최근 그의 발언 때문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1일 포르투갈 'DAZN'과의 인터뷰에서 이적 가능성을 암시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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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맨유를 떠나는 것에 관한 질문에 "분명히 나에게만 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선수는 항상 팀에 있기를 원해야 하고 팀도 선수가 머물기를 원해야 한다. 지금은 양측 모두에 그런 느낌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은 맨유에 남길 원하고, 맨유도 페르난데스를 원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지는 않았다. 이어 그는 "나는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는 않는다. 특히 이번 시즌은 내가 기대했던 수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말하면 프리미어리그에서 계속 뛰지 않는 것은 유로 이후에 생각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FA컵 결승전과 유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어 페르난데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영국 '텔래그래프'를 인용하여 "SPL 클럽들은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 힐랄이 관심이 있고, 알 이티하드도 모하메드 살라를 위해 투자하고 남은 금액은 페르난데스를 위해 쓸 수도 있다. 경쟁이 벌어진다면 맨유는 거절할 수 없는 좋은 제안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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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이전에도 SPL 클럽과의 이적설이 불거진 적이 있었다. 지난해부터 SPL 클럽들은 페르난데스에게 접근했는데, 그때마다 그는 '현재에 만족한다'라며 공개적으로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SPL 클럽들이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페르난데스와 연결된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 모두 SPL 최고의 팀이다. 막강한 자금력으로 거물급 선수를 사 왔다. 알 힐랄에는 네이마르, 후벵 네베스 등이 있고, 알 이티하드에는 카림 벤제마, 파비뉴 등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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