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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 감독, 한국행 협상 결렬... 캐나다 지휘봉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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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캐나다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제시 마시. / 캐나다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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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로 꼽혔던 제시 마시(51) 감독이 캐나다 지휘봉을 잡는다.

캐나다 축구협회는 14일 마시 감독이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 7월까지 캐나다 축구 대표팀을 이끈다고 밝혔다. 캐나다 협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시 감독이 감독직을 수락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황희찬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스승으로 국내 팬들에게 친숙한 마시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감독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 지난달 정해성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영국 런던에서 마시 감독을 만나 한국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는데 연봉 등 여러 부문에서 이견을 보여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한국과 캐나다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은 마시 감독은 결국 캐나다행을 결정했다.

캐나다는 작년 8월 존 허드먼 감독이 대표팀을 떠나 MLS(미 프로축구) 토론토 지휘봉을 잡은 뒤 마우로 비엘로 대행 체제로 꾸려 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알폰소 데이비스 등을 앞세워 16강 진출을 노린다.

[장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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