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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레버쿠젠이 이번에도 지지 않았다. 심지어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1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보훔에 위치한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에서 보훔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50경기 무패가 됐다.
[라인업]
홈팀 보훔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보훔은 호프먼, 비텍, 스퇴거, 아사노, 오스테르하게, 로실라, 베르나르도, 슐로터벡, 오르데츠, 파슬락, 리에만이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레버쿠젠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버쿠젠은 보니페이스, 시크, 텔라, 아르투르, 안드리히, 자카, 스타니시치, 탑소바, 타, 코수누, 흐라데키가 선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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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이른 시간 보훔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4분 텔라가 보훔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었고 파슬락이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고 보훔은 수적 열세에 빠졌다. 보훔은 수비 숫자를 유지하기 위해 교체를 감행했다. 전반 20분 아사노를 빼고 외어만을 투입했다.
레버쿠젠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0분 레저쿠젠이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고 자카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다. 자카의 슈팅은 골대 맞고 나갔다.
먼저 웃은 건 레버쿠젠이었다. 전반 41분 탑소바의 패스를 받은 아르투르가 좌측면에서 우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시크가 수비 사이에서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고 시크의 슈팅을 리에만 골키퍼가 막지 못했다.
레버쿠젠 입장에선 억울한 판정이 나왔다. 전반 44분 텔라가 우측면에서 슐로터벡을 제치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텔라가 슐로터벡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레버쿠젠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번엔 주심이 레버쿠젠 편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자카의 패스를 받은 텔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슐로터벡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보니페이스가 키커로 나섰다. 보니페이스는 리에만 골키퍼를 속이며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전반은 레버쿠젠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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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후반 양상도 비슷했다. 레버쿠젠이 적극적으로 공격했다. 후반 4분 안드리히의 패스를 받은 자카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막혔다. 후반 5분에는 시크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보훔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슐로터벡이 머리로 떨궈줬고 스퇴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레버쿠젠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30분 아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리에만 골키퍼 발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호프만이 크로스를 올렸고 아들리가 헤너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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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훔이 위기를 넘겼다. 후반 38분 그리말도가 좌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호프만이 방향을 바꿨지만 리에만 골키퍼가 잘 막아냈다.
레버쿠젠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1분 보훔 수비가 걷어낸 공을 아르투르가 스타니시치에게 패스했다. 스타니시치는 수비를 제치며 슈팅을 시도했고 골망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멈추지 않고 계속 두드렸다. 후반 44분 아들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리에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타가 먼 거리였지만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보훔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레버쿠젠이 역습을 전개했고 스타니시치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그리말도에게 내줬고 그리말도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경기는 레버쿠젠의 5-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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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보훔(0) :
레버쿠젠(5) : 시크(전반 41분), 보니페이스(전반 추가시간 2분), 아들리(후반 31분), 스타니시치(후반 41분), 그리말도(후반 추가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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