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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아스날·첼시 빠지고 토트넘 '단독 입찰'…손흥민 도울 '제2의 케인'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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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오랜 영입 대상이었던 이반 토니 영입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섰다.

1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과 함께 토니 영입을 노리는 팀으로 거론됐던 아스날과 첼시가 토니 영입전에서 빠지게 됐다. 9번 공격수를 필요로 하고 있는 아스날은 토니를 향했던 관심이 지난 몇 달 동안 빅토르 요르케즈와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이동했고 첼시 역시 토니에 대한 관심이 식었다.

웨스트햄도 토니 영입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알려졌으나, 토니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욕심을 갖고 있어 웨스트햄보다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경쟁을 벌이는 토트넘에 더욱 매력을 느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은 토니를 두고 더이상 경쟁하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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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브렌트포드와 잉글랜드 축구계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 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로 3위와 함께 승격을 이뤘으며, 2021-22 시즌 12골, 지난 시즌엔 14골로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했다. 토니의 활약에 브렌트포드는 승격 첫해였던 2021-22 시즌 13위, 지난 시즌엔 강등권 싸움을 벌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고 프리미어리그 안착에 성공했다.

불법 도박 혐의가 적발되면서 잉글랜드 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계를 마치고 돌아온 토니는 복귀 후 5경기에서 4골을 쓸어담으며 건재를 증명했다. 이후 11경기에서 득점 없이 침묵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증명됐다는 점에서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날, 첼시까지 공격수를 필요로 하는 빅클럽들이 토니를 관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에서 현재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전력이지만 2025년 6월 브렌트포드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 브렌트포드 역시 "적절한 이적 제안을 받는다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 뒀다. 영입을 희망하는 팀이 많아 브렌트포드가 토니에 대한 이적료로 최대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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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알아보고 2018년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회장으로 토니를 영입했던 다라 맥앤서니는 스카이스포츠에 "토니가 아스날이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다면 한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30골을 넣을 수 있다.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지난 2년 반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시청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에 그를 영입할 수 있는 구단은 5개뿐이라고 생각한다"며 "토니는 그 구단 중 어디든 1마일 정도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프리미어리그 (우승) 도전자로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어느 팀이 그를 영입하든 전성기에 접어든 선수이기 때문에 1억 파운드를 투자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향후 5~6년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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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에 따르면 지난 시즌 토니의 경기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 브렌트포드는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에서 1억 파운드를 책정했지만 최근엔 3000만 파운드에서 4000만 파운드로 떨어졌다.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토니를 5000만 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다"며 "이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토니의 경력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 축구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단을 만들고자 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최우선 포지션 세 자리 영입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7명을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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