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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또 다른 ‘코리안리거 더비’ 첫 만남서 남태희 웃었다…요코하마, 박용우의 알 아인과 파이널 1차전서 2-1 역전 승리 [ACL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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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코리안리거 더비가 열렸다. 그리고 웃은 건 남태희였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홈 1차전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요코하마는 동아시아에서 울산HD를 1승 1패, 합산 스코어 4-3으로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다. 그리고 서아시아 최고의 팀 알 아인까지 첫판에 잡아내면서 첫 우승까지 한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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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F. 마리노스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인과의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홈 1차전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사진(요코하마 일본)=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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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는 골키퍼 포프를 시작으로 나카토-하타나카-에두아르두-마츠바라-키다-우에나카-남태희-에우베르-안드레송-얀 마테우스가 선발 출전했다.

알 아인은 골키퍼 에이사를 시작으로 오토네-나데르-알 아바비-알 하시미-박용우-압바스-팔라시오스-트라오레-카쿠-라히미가 선발 출전했다.

요코하마는 전반 12분 압바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라히미의 단독 드리블 이후 슈팅을 포프가 막아냈으나 압바스가 재차 슈팅, 골문을 열었다. 경기 초반 알 아인을 강하게 압박했던 그들이기에 더욱 아쉬웠던 실점이었다.

전반 26분 요코하마의 코너킥 패턴, 남태희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나카토에게 전해졌고 그대로 슈팅, 알 아인 수비벽을 맞은 볼을 에이사가 감각적으로 막아냈다. 4분 뒤 팔라시오스에게 추가 실점한 듯했으나 침투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판정,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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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코리안리거 더비가 열렸다. 그리고 웃은 건 남태희였다. 사진(요코하마 일본)=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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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추가시간에는 남태희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놓쳤다. 골문 안으로 차 넣었다면 득점이 될 수 있었지만 옆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프사이드 판정까지 받았다.

요코하마의 반격은 후반부터 다시 시작됐다. 후반 72분 얀 마테우스의 크로스를 우에나카가 헤더 슈팅, 결국 알 아인의 골문을 열었다. 스코어는 1-1.

후반 84분 얀 마테우스의 크로스로 시작된 공격에선 와타나베가 마무리, 2-1 역전골을 터뜨렸다. 첫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으나 결국 VAR 판독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알 아인의 막판 반격은 매서웠으나 득점은 없었다. 박용우는 이 과정에서 상대 선수를 밀치며 경고까지 받았다.

끝내 남태희의 요코하마가 박용우의 알 아인을 잡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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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의 요코하마가 박용우의 알 아인을 잡고 첫 우승을 눈앞에 뒀다. 사진(요코하마 일본)=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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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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