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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홍진경, 유재석에 '美 한식 사업' 동업 제안 "투자자 모집"('핑계고')[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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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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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유재석에게 동업을 제안했다.

11일 '뜬뜬' 채널에는 "돌아온 가짜의 삶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핑계고'에는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가 출연한 가운데 유재석과 함께 '가짜의 삶' 특집을 꾸렸다. 화려한 의상으로 등장한 홍진경은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저 외국 나가있다가 엊그제 들어왔다"라고 미국 사업으로 바쁜 근황을 알렸다.

이어 유재석은 "진경이가 여기에서 재밌게 얘기해주지만 CEO라는게 전화해보면 맨날 해외 나가있다"며 감탄했고, 홍진경은 "제가 지금 붤 느끼냐면 해외 다니면서 한국의 파워가 대단하구나를 느낀다. 우리 콘텐츠를 너무 사랑한다. 그러니까 내가 하이엔드 브랜드가 안된다는 법이 없다. 오빠가 안된다는 법이 없는거다. 오빠들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아마 오빠들은 모를거다. 나는 느낀다"라고 한류 열풍의 열기를 전했다.

특히 홍진경은 "이번에 미국 도는데 이제 K푸드의 시대다. 예전에 일식이 한창 유행할때는 모든 스시집이 미국 전역에 생겼다. 이제 한식의 시대가 열렸고 우리나라 분식집 프렌차이즈를 해야겠다 싶었다. 대학가마다 없다. 김밥, 떡볶이 이거에 미친다"며 유재석을 향해 "같이 하자"라고 동업을 제안했다.

이에 조세호는 "저는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고, 지석진은 "법인 하나 만들어라. 만들어서 지분 25%씩"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정말 오늘 가짜의 삶에서 진실의 눈을봤다"며 폭소했고, 홍진경은 거듭 "같이 하자!"고 요청했다. 지석진은 "그럼 1호점을 재석이 집근처에 내자. 왔다갔다 하기 편하게. 일 끝나면 손님받아야지 와서"라고 말했고, 홍진경은 "그게 아니라 한국은 이미 포화시장이다. 정말 제대로 변두리도 아니다. 뉴욕 한 복판에 NYU 앞에 제대로된데 하나 차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거기 지금 점포 임대료가 얼마냐"고 물었고, 홍진경은 "한달에 1억 2천. 임대를 해서는 안된다. 임대 하면 돈 못 번다. 건물 아니더라도 가게 하나는 사야한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우리 넷이 돈 모아서?"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아니 투자 받아서. 투자해주실분 모십니다"라고 농담했다. 이에 유재석은 "뒤에다 '가짜의 삶'을 붙여놓고 투자자를.."이라며 폭소했다.

홍진경은 "근데 제가 얼마전에 이런말씀까지 드려서 뭐한데 사실 진행이 됐었다. 저만 마음먹으면 하는거였다. 근데 제가 약간 발을 빼고있는게 뭐냐면 제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됐다. 미국은 고소 천국이다. 나 아는 오빠가 LA에 진짜 장사 잘되는 음식점 하는 오빠가 있다. 그 오빠가 해준 얘긴데 직원한테 정말 잘해줬대 가족처럼. 그 직원의 딸 오면 용돈주고 엄청 잘해줬대. 나가자마자 고소를 하더래. 내가 이 가게때문에 힘들어서 팔목이 나갔다고"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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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거다. 그래서 고소를 한거다. 웬만하면 다 고소를 한대. 그 얘기듣고 무서운거다. 제가 잘못한 거 없어도 고소를 당하면 한국에서 기사가 '홍진경 미국에서 피소' 이렇게 기사가 나는거다. 그러면 내가 되게 잘못한것처럼 보이잖아"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그럼 왜 하자고 하는거냐. 넷이 하면 좀 나을까봐?"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유재석은 "고소를 같이 당하자고?"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고소를 당해도 혼자 당하는거랑 넷이 당하는거랑은 느낌이 다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리스크를 나누자?"라고 황당함을 드러냈고, 지석진은 "유재석 이름이 제일 앞에 나오니까?"라고 동의했다. 홍진경은 "그치. 유재석 하고 '(지석진 홍진경 조세호)'인거다. 우리는 잔잔바리라 괜찮다. 스타의 친구들. 재석이오빠 데리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는 "이게 조심해야하는게 저도 이런저럼 사업을 조금 해보지 않냐. 작년에 니플패치 했다. 근데 어떤 분이 떨어진다고 하더라. 근데 안 떨어지면 안 되는 거다. 너무 떨어진다고 하니까 조심스러운거다. 내가 이걸 답을 잘해야하니까. 그분은 소비자니까. 쉽지 않더라"라고 고충을 전했고, 유재석은 "특히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물건을 판매하거나 구매하시는 분들과의 관계가 참 어렵다"라고 공감했고, 지석진은 "하여튼 그렇게 대하는 일들은 우리가 할게. 너는 뒤에 있어라. 이름만 걸고"라고 제안했다.

홍진경 역시 "험한일은 우리가 하겠다"라고 달랬고, 유재석은 "유재석 피소가 험한일 아니냐. 이보다 더 험한게 어딨냐. 유재석 피소가 험하지"라고 이의를 제기했다. 지석진은 "피소까지 안가게 우리가 한다"고 말했고, 조세호는 "제가 전면에서 막고 누나 계시고 석진이 형이 어르고 달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10년전부터 재석이한테 우리 미래를 위해서 너랑 나랑 유기농 베이커리 한번 하자했다. 유재석이 유기농 베이커리 한다고 하면 터지겠냐 안터지겠냐. 유씨지 않냐. 거기다 이미지도 잘 맞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실제로 내가 늘 얘기하지만 진경이는 사업을 오래한 사람이다. 이건 알아야한다. 진경이가 가짜의 삶 특집에 와있지만 진경이 삶은 진짜다. 진경이가 여기와 홈쇼핑 할때 표정이 다르다"고 주제를 바꿨다.

그러자 지석진은 "김치 매출 어마어마하지?"라고 물었고, 조세호는 "작년에 2천억 하셨죠?"라고 유언비어를 퍼트렸다. 이를 들은 홍진경은 "야 너 진짜. 네가 나한테 늘 욕먹는 이유가 있다. 무슨 2천억을 하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라고 타박했다. 이들이 투닥거리는 것을 보며 유재석은 "나는 지금 보면서 이렇게 셋이 회사를 운영하는 상상을 했다"며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뜬뜬 '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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