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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1할 타율 부진했는데' 라모스, 3할 타율 눈앞 살아났다 "더욱 좋아지고 있어" [잠실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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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치를 수록 좋아지고 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의 타격감이 살아났다. 특히 전날(10일) 경기에서도 결승타 포함 쐐기 홈런과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 7-3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두산은 22승 19패 승률 0.537을 마크, 최근 6연승과 함께 4위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를 승차 없이 추격, 3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0.5경기 차 따라잡고 있다.

전날 두산 타선에선 강승호가 4타수 4안타 1타점, 김재환이 1회 투런포를 장식하며 두산 구단 좌타자 최초로 잠실구장 100호 홈런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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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3월 타율 0.212, 개막 이후 11경기 타율 0.178에 머물며 1군 말소 등 타격 슬럼프를 겪었던 라모스가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는 전날 4타수 3안타 2타점, 두산 승리의 결승타와 8회말 쐐기 홈런을 장식했다.

특히 라모스는 9일 고척 키움전에 이어 이날까지 2경기 연속 3안타를 장식했다. 이어 2일 삼성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리면서 한때 1할대에 머문 시즌 타율이 현재 타율 0.292(106타수 31안타), 3할 타율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두산 이승엽 감독도 라모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승엽 감독은 "라모스가 경기를 치를 수록 더 좋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다"라며 "오랜만에 홈런도 터뜨렸는데 지금의 타격감을 꾸준히 이어가길 바란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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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감독은 "4안타를 친 강승호,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기연, 기동력 야구의 진수를 보여준 정수빈과 조수행 등 오늘은 모든 야수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말했다.

두산 마운드 역시 좋았다. 선발 김유성이 1.1이닝 투구 후 조기 강판되었으나 이어 등판한 김동주-이영하-이병헌-김택연-최지강의 불펜진이 7.2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KT 타선을 잠재웠다.

이 감독은 "김재환이 1회 선제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조수행의 기습 번트와 정수빈의 희생 번트, 허경민의 희생플라이가 물흐르듯 이어졌다. 허경민은 5회에도 밀어치는 팀 배팅을 하며 어제에 이어 만점 활약을 했다"고 경기를 전체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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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운드에서 두산의 미래인 이병헌과 김택연이 놀라운 배짱을 선보였다. 주자가 있을 때도 과감히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는 모습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1루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열성적인 응원덕분에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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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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