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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3년 만에 KBS 복귀…친정에 다시 '봄' 안길까[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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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재석이 3년 만에 친정 KBS로 복귀했다.

10일 유재석의 KBS 복귀작 '싱크로유'가 첫 방송됐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의 무대 속에서 목소리가 곧 명함인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보이는 환상의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평소 음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높은 유재석은 음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했다는 후문이다. 유재석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은 2020년 3월 종영한 JTBC '슈가맨'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간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유산슬, 싹쓰리, 원탑 등으로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고, 지미 유와 유야호 등의 부캐로 명곡들을 쏙쏙 뽑아내며 '톱 100 귀'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이에 유재석이 음악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톱 100 귀'가 다시 한번 작동해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AI가 아닌 진짜 목소리를 찾아낼지 기대가 높았다. 유재석 역시 10일 첫 방송에서 “저는 아시다시피 TOP100귀다. 귀가 예민하다. 제작진이 걱정이다. 현장에서 들으면 티가 난다”라며 오히려 제작진을 걱정했을 정도.

그러나 유재석은 물론 MC와 일반 판정단까지 헷갈리게 한 AI와 실제 가수들의 속고 고 속이는 진짜 찾기 노래 추리는 흥미를 자아냈다. AI와 박정현, 김경호, 이무진, 10cm 권정열 등 가수들의 열일 속에 추리의 재미, 노래 듣기의 재미에 더해진 유재석의 존재감도 눈길을 모았다.

앞서 진행된 'KBS 신규 프로그램 라인업 설명회'에서 '싱크로유' 박민정 CP는 유재석의 3년 만의 복귀작인 만큼 오랜시간 후배들과 준비했다며 프로그램에 많이 공들였음을 밝혔다.

박 CP는 유재석과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긴밀하게 소통을 하면서 준비했다. 유재석 님이 다작을 하는 MC가 아니다 보니 본인의 프로그램과 다르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포맷을 기다리셨을 거라고 생각했다. 음악과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거기에 집중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싱크로유'는 현재 오는 5월 10일과 18일 단 2회만 준비되어 있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박 CP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후 정규 편성까지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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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싱크로유'에는 이적, 이용진, 비투비 육성재, 세븐틴 호시, 에스파 카리나가 출연해 유재석과 함께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적은 MBC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처진 달팽이로 함께 호흡을 맞췄고 '말하는 대로', '압구정 날라리'라는 명곡을 발매했다. 이용진은 2021년 KBS '컴백홈'을 통해 유재석과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이에 더해 '아이돌 라인'인 육성재, 호시, 카리나가 '유라인'에 입성한다. 노래, 연기, 예능 등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진정한 육각형 인재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는 육성재, '유라인'을 소망했고 드디어 이를 이루게 된 호시, 4세대 걸그룹의 대표주자 카리나가 유재석과 함께 어떤 시너지를 발산할 지 기대가 모인다.

최근 KBS는 드라마는 물론 예능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KBS는 5월 '싱크로유'를 비롯해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2장 1절', '함부로 대해줘', 'MA1', '하이엔드 소금쟁이' 등을 연이어 선보인다. 한달간 총 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흔하지 않기에 KBS가 5월을 재도약의 시간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파일럿 첫 회 시청률은 2.0%. 높은 시청률은 아니지만, 다음을 기약해볼만한 수치다. 유재석이 '싱크로유'를 통해 친정 KBS에 '다시 봄'을 안길지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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