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양현종 따라잡기 참 어렵네…김광현 또 헛수고, 148km 역투도 소용 없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또 헛수고였다. SSG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36)의 승리 시계는 여전히 4월 10일에 멈춰있다.

김광현의 초반 페이스는 놀라웠다. 지난 3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온 김광현은 5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남기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어 3월 29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낸 김광현은 4월 10일 인천 키움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3승째를 수확하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그런데 지금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김광현의 승수는 3승이 전부다. 시즌 3승째를 따낸 이후 7경기에 등판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3패 뿐이었다.

김광현의 불운은 22일 잠실구장에서도 이어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장 강한 불펜투수들을 빠르게 투입할 생각이 있다. 어떻게든 (김)광현이가 1승을 해서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광현이 기가 살아야 팀도 활발한 모습으로 갈 수 있다"라고 '김광현 승리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는 뜻을 보였는데 경기는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김광현은 잘 던졌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니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최고 구속 148km의 빠른 공을 구사한 김광현은 두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승리투수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SSG는 7회초 공격에 가서야 최지훈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겨우 1-1 동점을 이뤘는데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 모두 두산 신인 투수 김택연의 호투에 가로 막혀 역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광현이 시즌 3승에 멈춰있는 것은 곧 그가 개인 통산 161승에서 더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광현은 통산 161승을 거두며 역대 KBO 리그 통산 다승 순위에서 정민철과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올해 시즌 초반만 해도 김광현이 빠르게 3승을 획득하면서 지난 해까지 통산 168승을 거둔 통산 다승 부문 2위 KIA 양현종과의 격차를 7승 차이로 좁히는데 성공했으나 김광현의 승수가 멈춘 사이에 양현종이 3승을 추가하면서 다시 두 투수의 격차는 10승 차이로 벌어진 상태다.

양현종은 4월 13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신고했고 4월 25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5월 1일 광주 KT전에서 9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이후 3경기에서 승리가 없지만 그래도 김광현보다는 불운이 덜한 편이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로 꼽히는 이들의 승리 경쟁은 통산 200승 달성, 나아가 송진우가 남긴 210승의 전설과 가까워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김광현의 승리 시계가 여전히 움직이지 않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이 아닐 수 없다. 과연 김광현이 다음 등판에서는 기나긴 불운을 털고 통산 162승 달성을 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