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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에메르송 로얄(25)이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0일(한국시간)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잉여 자원으로 간주되며, 이미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적시장이 열리면 선수단 강화를 모색할 것이고, 에메르송은 '대대적인' 개편의 희생양이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2026년 6월에 계약 만료되는 에메르송은 1월 이적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사우디 클럽은 에메르송에 대한 2,000만 파운드(약 340억 원)의 요구를 수락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8실점을 허용하며 수비에 만족하지 못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부 선수를 매각하여 수비 보강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고자 할 것이다. 에메르송이 그 한 명이 될 가능성이 크며, 합리적인 제안을 받으면 몇 주 안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다"라고 했다.
에메르송은 레알 베티스 시절에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라리가 최고 풀백으로 거듭났다. 지난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가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여 600만 유로(약 90억 원)에 영입했다가 재정 문제로 인해서 곧바로 토트넘 훗스퍼에 매각했다. 당시 알려진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40억 원)였다.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5년 장기 계약이 맺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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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은 첫 시즌 44경기(1골 1도움)를 소화하며 주전으로 뛰었다. 지난 시즌에도 마찬가지였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페드로 포로가 합류하자 각성하면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지만 도중에 무릎 부상을 입으면서 6주 정도 이탈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올 시즌에는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밀려나고 말았다. 이에 좌측 풀백, 센터백처럼 공백을 메우는 역할 정도를 수행했다. 후반기에는 저조한 경기력까지 보이면서 점점 작별이 가까워지는 듯했다.
결국, 에메르송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 '풋볼 인사이더'는 에메르송이 이미 차기 행선지를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 정도의 이적료를 요구할 생각이며, 다수의 유럽 구단과 사우디 클럽이 달려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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