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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엔 악재! '이강인은 웃는다'...천재 재능, 복귀 생각 없다→"완전히 떠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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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사비 시몬스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수 있다. 이강인에겐 호재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시몬스는 PSG에 6,000만 유로(약 883억 원)를 안길 수 있다. 현재 시몬스는 선택 기로에 놓여 있다. PSG로 돌아갈 것인지, 라이프치히로 가 도전할 것인지 관심이 크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임대 중인데 완전 이적 옵션은 없다. PSG는 시몬스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고 그는 PSG에서의 미래에 의구심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프치히에서 연장 임대 가능성도 있고, 완전 이적도 가능성이 있는데 예상 이적료는 6,000만 유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아예 "시몬스는 PSG에 돌아올 생각이 없다. 바르셀로나가 노리지만 시몬스는 라이프치히 완전 이적만 본다. 시몬스는 일단 PSG 복귀에 큰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PSG가 배출한 재능이다. 바르셀로나 유스에 오래 소속되어 있던 시몬스는 PSG유스로 합류했고 2021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다. 2선 전역이 소화 가능한 멀티 공격수로 개인 기술이 뛰어나고 득점력까지 보유했는데 좋은 공격수가 매우 많은 PSG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 바이백 옵션이 있는 계약으로 PSV 아인트호벤으로 갔다. 기회를 찾아 떠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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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득점왕에 올랐고 컵 대회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들며 승승장구하던 시몬스를 PSG가 다시 데려왔다. 올 시즌 곧바로 쓰지 않고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라이프치히에서 시몬스는 압도적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경기에 나와 7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올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라이프치히에서 활약 중인 시몬스 복귀를 기다리며 그의 플레이스타일을 선호한다고 밝혔으나 정작 그는 PSG를 떠날 생각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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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겐 호재다. 시몬스는 이강인처럼 좌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를 볼 수 있다. 윙어엔 우스만 뎀벨레를 비롯해 여러 선수들이 있고 미드필더도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이 있는 상황에 시몬스까지 추가된다면 이강인은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수 있었다. 시몬스가 돌아오지 않는 건 PSG엔 악재지만 이강인에겐 분명한 호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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