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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은 광주 동성고 시절부터 5툴 플레이어로 각광을 받았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특히 장타력을 뽐내며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비시즌 때부터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김도영에게 공을 띄워 보낼 것을 주문했고, 그 결과 김도영은 빠르고 강한 타구를 더 멀리 날려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앞으로 더 많은 홈런을 때려내는 강타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은 장타를 칠 수 있는 충분한 재능을 가진 선수라 생각했다. 스윙 스피드만 보더라도 장타 능력 있어보였다. 타석에서 스윙을 할 때도 흐트러짐이 없다. 그래서 캠프에서도 김도영에게 ‘충분히 장타를 칠 능력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 열심히 훈련한 결과 올해는 장타를 많이 때려내고 있다”며 김도영의 활약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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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플립 동작으로 김도영의 컨디션도 체크할 수 있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이 컨디션이 좋을 때는 배트 플립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아닌 경우에는 컨디션이 조금 떨어졌구나 싶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인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코칭스태프도 김도영의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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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은 “그래서 우리가 김도영을 두고 ‘엄청난 선수’라는 표현을 하는 것이다. 점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번트 능력을 갖춘 김도영에게 작전을 지시했다. 김도영이 잘 수행해줬다. 팀에 엄청난 도움이 됐다. 빠른 발도 돋보였다. 김도영은 자신을 두고 ‘도루하는 선수’라고 평가한다. 언제든 뛰면 도루를 성공시킬 확률이 높은 선수다. 체력 관리만 잘 한다면 홈런과 도루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어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김도영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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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도영은 KBO리그 3~4월간 MVP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총 30표 중 23표(76.7%), 팬 투표 44먼 8880표 중 23만 6767표(52.7%)로 총점 64.71점을 받았다. 김도영은 압도적인 득표로 총점 15.16점의 2위 SSG 랜더스 최정을 제치고 커리어 첫 월간 MVP를 차지했다.
김도영은 "첫 월간 MVP를 받게 돼 기쁘다. 올해 시작이 너무 좋아 행복하다. 마무리도 좋게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아직 체력 문제도 없고 부상에 대한 걱정도 없다. 부상은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지금은 플레이를 할 때 최선을 다하려 한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하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범호 감독도 "평생 야구를 하면서 월간 MVP를 받지 못한 선수가 대다수다. 김도영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더 큰 꿈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월간 MVP 수상이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아끼는 제자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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