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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정준영 단톡방 '충격' 미공개 영상 공개…"故구하라 결정적 도움" 비화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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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성범죄 실체가 5년 만에 다큐멘터리를 통해 재조명됐다.

영국 BBC는 19일 유튜브 등을 통해 2018년 벌어진 '버닝썬 게이트'를 다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Burning Sun: Exposing the secret K-pop chat groups - BBC World Service Documentaries)를 공개했다.

공개된 다큐멘터리에는 정준영, 최종훈 등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 과정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통해 이들이 벌인 집단 성폭행 정황들이 재구성됐다.

해당 사건은 2016년 대구에서 벌어진 것으로 정준영 팬 사인회 전날 한 호텔에서 단톡방 멤버들이 만취 상태로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정황이다.

단톡방에는 술에 취한 여성이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히자 "뇌진탕에 걸린 줄 알았다", "머리 뼈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는 대화 내용이 있었고, 정준영은 "진짜 인생 태어나서 제일 웃겼네", "형이 플래시 터트려서 걸렸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정준영의 휴대폰에서 나온 영상에는 이들이 술자리에서 촬영한 여러 모습들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정준영은 셀카를 이용해 다른 손으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모습을 촬영했고, 최종훈과 함께한 술자리에서도 한 여성과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또한 승리가 "조용히 해, 따라와"라며 한 여성의 손목을 잡아 끌면서 폭력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습 등도 담겼다.

이들을 통해 이어진 버닝썬 게이트의 피해 사례도 다뤄졌다. 버닝썬 단골이었다는 피해 여성 A씨는 "여자들끼리 테이블을 잡고 놀고 있었는데 술을 한두잔 마시고 화장실에 갔는데 되게 빨리 취하는 느낌이었다. 자리로 돌아왔는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그냥 침대 위였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에게 술을 준 남성과 호텔 방에 있다는 걸 알아채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으나, 이 남성이 강제로 옷을 벗기고 입을 틀어막아 저항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후 가해 남성은 "사진을 찍으면 보내주겠다"고 했고 결국 이 여성은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굴을 가리고 브이를 한 채 사진을 찍은 뒤 성폭행 피해 신고를 했지만, 가해 남성은 이 사진을 증거로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를 주장했다고.

과거 버닝썬에서 일했다는 한 남성은 "물뽕이라는 마약은 굉장히 많이 사용된다. 룸에서 사용하는데, 깊숙이 들어가야 하는 룸에서는 무슨 짓을 하든 소리도 안 들린다"며 "아직도 똑같이 클럽에서 물뽕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승리, 정준영, 최종훈이 포함된 단톡방에 경찰 고위층 유착 실마리를 푸는데 가수 고(故) 구하라가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는 내용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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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내용을 보도한 기자는 "경찰 유착과 관련해 해당 인물이 실존 인물인지, 풀리지 않는 숙제였는데 구하라 씨라는 존재가 등장해 그 물꼬를 터 줬다"며 "구하라가 최종훈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규근 총경의 이름이 나올 수 있도록 설득했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승리는 버닝썬 사태 이후 2019년 3월 연예계를 은퇴했으며, 군 입대 상태로 군사 재판을 받고 징역 1년 6개월 복역 후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유포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지난 3월 출소했으며, 최종훈 역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았으나 형을 마치고 2021년 만기 출소했다. 최근에는 일본 팬 커뮤니티에 채널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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