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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이름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후보 8명을 발표했다.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홀란드는 현재 25골을 넣으며 득점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36골)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도 득점왕을 노린다. 팀 동료 필 포든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16골 8도움을 기록해 리그 탑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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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소년 가장 역할을 하는 콜 팔머도 포함됐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골을 넣던 팔머는 최근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리그 20골 고지를 밟았다. 홀란드의 뒤를 이어 21골로 득점 랭킹 2위에 있다. 17골을 넣은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과 19골을 터뜨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도 빠지지 않았다.
철벽 수비를 펼치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이번 시즌 최고의 영입으로 꼽히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도 있었다. 라이스와 함께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아스널의 주장을 맡은 마르틴 외데가르드도 있었다.
총 8명의 후보가 오른 가운데,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것이 충격으로 다가온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골 9도움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내에서 득점-도움 1위다. 단순히 토트넘에서만 잘한 것이 아니다. 리그 전체를 놓고 봐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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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포인트 순위가 5위다. 26개를 기록한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왓킨스(31개), 홀란드(30개), 팔머(30개) 모두 후보에 올랐다. 모하메드 살라(28개)는 제외됐다. 그러나 손흥민보다 적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포든(24개), 이삭(21개), 외데가르드(16개)도 포함됐다. 수치로만 따졌을 때도 손흥민이 후보에 오르지 않은 것이 납득이 어렵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리그 탑급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시즌 초반 3라운드까지는 침묵했지만, 4라운드 번리전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해트트릭으로 본격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로도 리버풀전과 아스널전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왼쪽 윙어로 뛰었던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리버풀전 이전까지 다섯 경기 동안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부진했으나, 리버풀전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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