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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해리 윙크스는 레스터 시티에서 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을 맞이했다.
윙크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레스터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을 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 불명예 강등이 된 레스터는 한 시즌 만에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왔다.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 우승을 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레스터 우승에 윙크스는 크게 공헌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윙크스는 토트넘을 떠나 레스터로 완전 이적했다. 윙크스는 토트넘 원클럽맨이었다. 2002년 토트넘 유스에 입단해 2014년 프로에 올라왔고 프로 무대에서 9년간 토트넘 소속이었다. 막판에 삼프도리아 임대를 제외하면 경력 초반에도 임대도 없이 토트넘에만 있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윙크스는 주전 미드필더였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면서 윙크스는 점점 더 성장했는데 기동력 면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실수가 많아져 벤치 자원이 됐다. 포체티노 감독 이후 오는 감독마다 윙크스를 외면했고 삼프도리아 임대도 실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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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도 미래가 없어 보이자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 21년 생활을 끝낸 윙크스는 레스터에서 주전으로 뛰었다. 챔피언십 45경기에 나왔는데 4,041분을 소화했다. 핵심 중 핵심이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윙크스에 대한 신뢰가 대단했고, 감독이 믿자 부상 빈도도 줄고 경기력도 좋아졌다.
커리어 첫 우승에 성공한 윙크스는 'BBC'에 "사실 프리미어리그 남고 싶었다. 챔피언십으로 가기 싫었지만 레스터의 인프라와 역사를 봤다. 정말 큰 클럽이자 강력한 팀이었다. 레스터는 의심하지 않았다"고 하며 이적 비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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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토트넘에서 처음 뛰었을 때만 해도 모든 게 좋았다. 정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하고 싶은 축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보여줄 출전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힘들었다. 구단 내에서 나에 대한 신뢰감을 잃었고 나도 자신감이 떨어졌다. 이번엔 이적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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