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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의 깜짝 카드 = LEE 선발?”…이강인, UCL 준결승 무대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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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를 밟을까.

프랑스 매체 ‘le10sport’는 7일(한국시간) “지난 1차전 패배 후 루이스 엔리케 파리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쓰러뜨리기 위해 두 가지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파비안 루이스를 대신해 이강인,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곤잘루 하무스를 내세울 것을 고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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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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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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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 도르트문트와 2023-24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2일 열린 1차전에서 파리는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실점하며 도르트문트에게 0-1로 패했다.

이번 시즌 파리는 ‘쿼드러플(4관왕)’ 가능성이 있다. 이미 트로페 데 샹피옹, 리그앙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프랑스 FA컵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결승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도르트문트를 꺾고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오는 2차전 2골 이상과 함께 승리가 필요하다. 원정 다득점제가 없어진 가운데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역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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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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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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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동료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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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위치 속 엔리케 감독은 변화를 가져갈까. 프랑스 현지 복수 매체는 지난 1차전과 비교했을 때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는 선발 자리를 유지하는 반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루이스를 대신해 이강인이 나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만약 이강인이 중원의 한 자리를 꿰찬다면 파리의 측면 공격은 더욱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주로 우측면, 중앙 미드필더 역할로 뛰고 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할 경우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를 비롯해 측면으로 이동해 측면 공격수들의 중앙으로 좁혀들어가는 움직임을 돕는다.

좌측에 배치될 경우 음바페가 중앙으로 좁혀들어갈 때 좌측면으로 넓게 움직여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기회를 노리고, 우측에 배치될 경우에는 크로스와 더불어 직접 골문을 노리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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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동료들.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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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 선발 출전한 루이스는 이강인과 달리 측면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돕기보다는 중원의 수싸움에 집중했고, 좌측 하프스페이스 공간에서 주로 활약했다.

프랑스 매체 카날 서포터즈’ 또한 이강인의 선발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미드필더 라인을 두고 “여전히 불확실하다. 1차전 루이스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의 선발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라며 예상 선발 라인업에 이강인과 루이스 둘 중 한 선수가 나올 것으로 표기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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