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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뚜껑 열어보니 외국인 원투펀치 평가 엇갈렸다…박진만 감독 “레예스 안정감 생겼다, 코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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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외국인 원투펀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박진만 감독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코너 시볼드의 피칭을 평가했다. 레예스에게는 후한 평가를 내린 반면, 코너에 대해서는 아직 물음표를 떼지 못했다고 했다. 영입 당시만 하더라도 코너가 1선발 에이스가 될 것이라 기대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레예스가 더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최근 경기만 보더라도 레예스와 코너의 기록 차이가 크다. 레예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코너는 3일 롯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는 시즌 초반보다는 안정감이 생겼다. 6회까지 너무 잘 던져줬다. 우리가 불펜이 흔들리면서 역전을 당했지만, 레예스는 충분히 자기 몫을 다해줬다”며 레예스의 최근 경기력에 흡족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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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예스의 제구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는 제구가 흔들리는 편이 아니다. 우리 팀 스카우트들도 제구력에 큰 점수를 주고 영입을 했다. 지금은 레예스가 장점을 잘 살리고 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삼성은 레예스 영입 당시, 레예스가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에 유리한 투심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도 레예스가 ABS를 잘 이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가 오른손 타자 상대로 투심을 정말 잘 던진다. 한국 야구에 적응만 하면 분명히 성공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다. 초반에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점차 안정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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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너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만 감독은 “아직 경기력이 일정하지 않다. 볼과 스트라이크 차이가 너무 크다. 그러면 타자들도 노리는 공이 들어오면 대처를 하게 된다. 코너도 한 방을 맞게 된다. 또 투구수 관리도 안 된다. 더 준비를 잘 해야한다. 빨리 안정세를 찾아줬으면 한다. 우리 팀 1선발로 데려왔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KIA를 상대롤 김지찬(중견수)-류지혁(3루수)-구자욱(좌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김영웅(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김성윤(우익수)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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