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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장외 홈런’ 친 박병호, 4번 타자 전격 출격…박진만 감독 “박병호는 박병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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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박병호는 박병호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병호에 대해 칭찬했다. 전날 트레이드로 kt 위즈를 떠나 삼성에 합류한 박병호는 곧바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 대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던진 132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가 찍힌 대형 홈런이다. 공은 빠르게 날아가 경기장 밖으로 날아갔다. 박병호는 삼성 첫 경기에서 장외홈런을 날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가 이런저런 상황도 많았고, 또 이동하면서 몸이 피곤했을텐데 홈런을 쳤다. 역시 박병호는 박병호더라. 또 경기에 들어가니까 이런 집중력도 생기는 것 같다. 몸은 조금 피곤하더라도 집중력만큼은 아마 최고였을 것이다. 이적하자마자 홈런을 치는 걸 보고 그런 생각이 들었다. 요즘 우리 팀 타선이 조금 침체돼 있었는데, 홈런도 4개가 나왔다.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박병호의 활약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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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박병호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었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체계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 여기에 트레이드 이후 급하게 이동해야 했던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박진만 감독은 박병호가 하루라도 빨리 팀에 녹아들길 바라는 마음이 컸고, 팀 합류 후 박병호를 곧바로 선발 출전시켰다.

박진만 감독은 “사실 박병호가 걱정을 했었다. kt 엔트리에서 빠지고 훈련을 제대로 못했다고 하더라. 그래도 팀 일원으로 빨리 적응하게끔 하려고 스타팅으로 내보냈다. 선수에게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라’라고 했다.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그래서 더 기대치가 높아지게 됐다”며 박병호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첫 타석에서도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던 박병호다. 2회 1사 2루 때 박병호는 헤이수스의 136km짜리 체인지업을 때렸다. 공은 우측 외야를 향해 날아갔지만, 워닝트랙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정타는 아니었지만, 비거리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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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감독은 “배트 끝에 걸려서 외야 플라이로 잡힐 줄 알았다. 그런데 펜스 앞까지 날아가서 잡히더라. 확실히 파워가 있다는 걸 느꼈다. 홈런도 살짝 넘어간 줄 알았는데, 경기 후 하이라이트를 보니 경기장 밖으로 날아갔더라. 우리 타선에서 우타자가 필요했는데, 확실히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박병호의 활약에 엄지를 추켜세웠다.

박병호는 30일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데이비드 맥키넌은 2번 타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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