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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선발 고민, 이강인 or 루이스?”…이강인, 엔리케 감독 ‘히든카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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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경쟁에서 뒤처진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그 변화에는 이강인도 포함된다.

파리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23-24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2일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 파리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주도권을 잡아가는 모습이었지만 전반 35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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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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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이번 시즌 ‘쿼드러플(4관왕)’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슈퍼컵인 트로페 데 샹피옹과 프로축구리그 리그앙에서 이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FA컵인 쿠프 드 프랑스에서는 올림피크 리옹과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도르트문트와 4강에서 격돌했고, 1차전 패배로 불리한 위치지만 이번 2차전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벌써 두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강인은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무대를 가리지 않고 엔리케 감독의 전술에 녹아들며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 1차전에서 명단에 포함됐지만 결장했다. 엔리케 감독은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부상 변수로 루카스 베랄두를 투입한 것을 제외하면 랑달 콜로 무아니 한 명만 교체 카드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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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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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게 스코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현지 매체는 파리와 엔리케 감독이 2차전에서 약간의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는 선수단 소식과 예상 라인업에 대해 전하며 “미드필더 지역에서는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와 함께 호흡을 맞출 세 번째 선수가 명확하지 않다. 엔리케 감독은 파비안 루이스와 이강인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르트문트와 4강 2차전 예상 선발로는 4-3-3 포메이션과 함께 “킬리안 음바페-곤살루 하무스-우스망 뎀벨레, 루이스 또는 이강인-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메리, 누노 멘데스-다닐루 페레이라 또는 루카스 베랄두-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라고 소개했다.

또다른 매체 ‘카날 서포터즈’는 각 포지션별 문제점과 보완점을 짚으며 미드필더 라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심이 있다. 1차전 루이스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인의 선발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라며, 예상 선발로 이강인과 루이스 둘 중 한 선수가 나올 것으로 표기했다.

만약, 파리가 도르트문트를 꺾고 결승행을 확정한다면 이강인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 전북현대 어드바이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세 번째 한국선수가 된다. 여기에 공격포인트까지 추가한다면 이 역시 세 번째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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