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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브리안 힐(23‧토트넘 훗스퍼)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떠날 의사를 밝혔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의 힐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힐은 세비야에서 영입된 뒤 스쿼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피지컬 문제가 있어 라리가가 훨씬 더 적합하다. 세비야가 힐과의 계약을 원하고 있으며, 페예노르트와 경쟁에 직면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힐은 과거 스페인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으며 성장했다. '명문' 세비야 유스 출신으로, 에이바르로 임대돼서 4골 3도움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힐의 가능성을 주목했고, 이적료 2,500만 유로(약 365억 원)와 함께 에릭 라멜라를 얹어 영입했다. 등번호도 11번을 부여하며 좋은 활약을 펼쳐주길 바랐다.
'망작'이었다. 힐은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었다. 빈약한 피지컬로 인해 본인의 강점인 드리블 돌파를 전혀 이뤄내지 못했다. 결정력도 좋지 못함에 따라 공격 포인트 생산도 저조했다. 지금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43경기를 밟았는데, 2도움이 전부다. 한 골도 못 넣었다.
계약 만료까지 2년 남은 상황에서 힐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의사를 전달했다.
힐을 원하는 클럽이 존재한다. 앞서 '팀 토크'는 "힐은 두 개의 유럽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 팀은 이미 토트넘에 영구 이적을 제안한 것으로 밝혀졌다"라면서 세비야와 페예노르트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세비야의 조건이 공개됐다. 매체는 "세비야는 임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계약 조건에 선택이 아닌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라면서 이적료로 600만 유로(약 90억 원)~800만 유로(약 120억 원)를 예상했다.
이로써 힐의 토트넘 생활은 대실패로 끝날 예정이다. 최악의 영입에 이름을 올릴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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