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부끄럽다더니…MZ 잡은 '고현정 감성' [엑's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고현정이 처음으로 만든 SNS가 MZ세대의 '핫플'로 거듭나고 있다.

고현정은 지난 3월 데뷔 35년 만에 첫 SNS를 개설하고 일상을 공유 중이다. 당시 그는 "SNS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며 첫 글을 게재,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후 고현정은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며 센스 있는 소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그의 SNS는 '핫플'로 거듭나고 있다.

첫글 이후 고현정은 "너무 늦은 시간인 거 알지만 궁금해서요 혹시 이런 사진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이 담긴 글과 특유의 감성이 담긴 사진을 업로드 했고, 누리꾼들은 "네. 너무요", "고현정 감성 모르면 나가라", "뭔들. 언니 하고 싶은 거 다 해"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현정은 "저 아주 오랜만에 일하러 일본에 가요. 도착해서 또 올릴게요"라는 글을 올리도 몇 시간 뒤 "늦어서 미안해요. 호텔입니다"라며 인증샷을 게재하기도 했다. 야경이 보이는 창 앞에 서 손가락 하트를 만드는 등 고현정은 팬들과의 약속에 '진심'을 보이며 호응을 받았다.

여기에 고현정 SNS 속 팬들의 '주접 댓글'이 화제를 모으면서 더 많은 주모을 받고 있다. 고현정의 자신의 식사 사진을 공유하기도 하는데, 그가 간장계란밥 사진을 공개하자 누리꾼들은 "간계밥(간장계란밥)마저도 예쁘다. 내가 먹는 간계밥은 개밥이었구나", "이렇게 우아한 간장계란밥은 처음"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음식 사진 하나에도 '핫플'이 되는 '주접'으로도 고현정의 SNS는 화제가 됐다.

처음 계정을 만든 뒤 부끄럽고, 후회할 것 같다던 그는 센스 있게 SNS를 활용, 팬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1971년 생으로 현재 만 53세인 고현정의 '힙한 감성'이 감탄을 자아내면서, SNS는 물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고현정은 "저도 드디어 크루키를!"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고현정은 크루키(크루아상과 미국식 초콜릿 칩 쿠키를 합친 디저트)를 손에 쥐고, 문 뒤에서 점점 자신이 드러나도록 인증사진을 촬영했다. 이때 고현정은 청 핫팬츠와 부츠, 볼캡으로 멋을 내고 시크하고 힙한 매력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니가 나보다 MZ다", "이 언니 SNS 왜 이렇게 잘하지", "감성 미쳤다", "스타일 뭐야 진짜", "힙은 타고나는 건가 봄"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고현정은 그동안 사생활을 공개하지 않아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 SNS를 통해 대중과 한뼘 가까워졌다. 여기에 '고현정 감성'이 젊은 MZ 세대에게 제대로 통한 것은 물론, MZ세대의 '주접 댓글'까지 더해져 팬층도 더 넓어지고 있다.

한편, 고현정은 최근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새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 출연까지 확정하면서 '본업'으로도 대중과 만날 예정이라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고현정 계정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