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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김하성, 9일 만에 홈런포 재가동···韓 빅리거 홈런 4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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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리조나전 5호 홈런 터뜨려

통산 41호···韓 빅리거 통산 홈런 4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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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9일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8대0으로 앞선 7회 초 1사 1·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석 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MLB 통산 홈런을 41개로 늘려 최희섭(현 KIA 타이거즈 코치·40개)을 5위로 밀어내고 역대 한국인 빅리거 타자 통산 홈런 순위 단독 4위로 올라섰다. 한국인 빅 리그 통산 홈런 1위는 218개를 터뜨린 추신수(현 SSG 랜더스)다.

이날 시즌 처음으로 9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2회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4회에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혀 아웃 처리됐다.

6회에도 유격수 뜬공에 그친 김하성은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퍼 올려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지난달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8경기 만이자 9일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팀이 12대0으로 앞선 9회 무사 3루에서는 유격수 쪽 깊은 타구를 보내며 주자를 불러들여 타점을 추가했다.

5타수 1안타를 쳐 시즌 타율 0.211을 유지했다.

팀은 13대1 대승을 거뒀다.

김하성의 활약 속에 4연승을 거둔 샌디에이고는 승률 5할(18승 18패)에 복귀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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