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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故문빈에게 보여주고 싶었는데…" 문수아, 눈물 터졌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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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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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빌리 문수아가 친오빠 故문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문수아는 4일 오후 빌리 첫 완전체 단독 팬콘서트 'Your B, I'm B (Belllie've You)'를 개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팬콘서트는 빌리가 지난 2021년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는 만큼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컸던 바.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문수아와 수현의 복귀 후 완전체 팀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문수아는 이날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팬콘서트 개최에 대한 벅찬 마음을 담은 소감을 나눴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이 굉장히 꿈만 같다.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빌리만의 콘서트를 하는 거였는데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일곱 명 완전체로 처음 하는 무대가 오늘 팬콘서트여서 너무 뜻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참 많은 일들이 있었죠?"라고 운을 뗀 문수아는 울먹이면서 "그래서 더 열심히 마음을 정리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빌리로서 일곱 명이 보여주는 게 큰 목표였다. 여기 와주신 많은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말을 잇기 힘들 정도로 울컥한 문수아는 멤버들의 따뜻한 격려 속에서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천천히 속마음을 꺼냈다. 객석 곳곳에서도 "수아야 사랑해"라는 외침이 터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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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는 "저는 이 무대를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지만 진짜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멀리서 혹은 아주 가까이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제가 다시 여러분들 앞에서 웃고 멤버들과 무대할 수 있게 힘을 넣어준 것 같아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면서 문빈을 언급했다.

이어 "더 멋있는 모습 보여주기 위해 더 노력할 테니까 그분도 저를 더 열심히 응원해줬으면 좋겠고, 여러분들도 저를 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문수아의 모습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되면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너무 감동적이다" "수아 힘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 "오빠가 지켜보고 있을 거야" 등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문빈은 지난해 4월 세상을 떠났다. 문수아는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복귀했지만 안정이 더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에 따라 다시 한 번 활동을 중단, 최근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되면서 활동에 복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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