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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오윤아, '암 진단' 받고 이혼…"스트레스 풀리고 컨디션 좋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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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이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Oh!윤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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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윤아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이혼한 사연을 털어놨다.

오윤아는 지난 3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13년 전 화병으로 갑상선암에 걸렸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이날 한의원을 찾아 진찰을 받다 과거 갑상선암 투병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한의사님이 '암에 걸릴 수가 없는 체질인데 왜 암에 걸렸지'라고 말씀하셨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한의사는 "암에 걸릴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스트레스다. 한의학에서는 화로 본다. 화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모르겠지만 화를 담아두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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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Oh!윤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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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사실 그 말씀이 저한테 되게 자극이 됐다. 터닝포인트였다. 그 말을 듣고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감당해야 할 일이 되게 많았다. 내가 스트레스를 어딘가에는 해소해야 하는데 지금 이런 식으로 살다가는 쌓이기만 하고 풀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아기가 발달장애가 있다 보니 속으로 삭이는 스트레스가 굉장히 많았다. 이혼 후에는 굉장히 티를 많이 냈다. 화가 나면 풀기도 하고 친구들 만나서 수다를 떨기도 하고 아이와 잠시 떨어져 여행을 가기도 했다. 스트레스를 풀었더니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2007년 1월 5살 연상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그해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인 2015년 6월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 아들의 양육권은 오윤아가 가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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