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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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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손흥민, 올 시즌 벌써 47경기 소화...英은 에이징 커브 걱정 "SON 스스로 방법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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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현지에서 조금씩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에 대해 걱정하는 눈초리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승점 60)은 승점을 쌓지 못하며 4위 아스톤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또다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24분 첼시의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코너 갤러거가 올린 크로스를 반대쪽 포스트에 있던 트레보 찰로바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7분 또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헌납했다. 페널티 박스 바로 뒤에서 첼시가 얻어낸 프리킥을 콜 팔머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했다. 슈팅이 골대에 맞고 흘렀고, 이를 잭슨이 머리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첼시가 2-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손흥민은 볼 터치 42회, 패스 성공률 80%, 키 패스 3회, 경합 8회(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첼시의 골문을 위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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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아스널전 페널티킥(PK) 득점을 터트리며 올 시즌 리그 16골 9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다. 이에 리버풀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올 시즌 많은 경기를 치르며 에너지가 바닥나 가는 느낌을 받고 있다. 잠시 휴식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동의했다. 그는 "올 시즌은 손흥민에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큰 도전이었다. 경기뿐만 아니라 리더십도 그렇다. 그가 이러한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는 시점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 도전은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공하고 싶다면 이런 무자비함이 계속되어야 한다. 이것을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한다. 팬들은 이것을 받아들이고, 손흥민이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는 이 일을 통해 자신의 방식대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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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에게 주어진 많은 부담과, 나이로 인한 에이징 커브 등을 걱정했다. 손흥민은 어느덧 만 31세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이미 손흥민과 같은 나이의 크리스티안 에릭센, 네이마르, 마리오 괴체 등 일부 선수들은 에이징 커브를 겪으며 잦은 부상 속에 시달리고 있다.

오히려 꾸준함을 보여주는 손흥민이 놀라울 정도.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2경기, 대한민국 태극마크를 달고 15경기를 소화하며 총 47경기를 소화했다. 자연스럽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체력 문제를 드러낼 수밖에 없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대로 손흥민은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선 남은 시즌 일정 부분 체력 관리를 통해 손흥민의 폼을 유지시킬 계획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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