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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공식입장] '김민재 욕심 많다' 지적했던 투헬 감독 → "김민재 마녀사냥 금지, 난 KIM 지지한다" 전격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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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를 감쌌다. 챔피언스리그 2실점 빌미를 제공한 이후 과도하게 비판을 받자 공식적인 자리에서 직접 김민재를 옹호했다.

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슈투트가르트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에 관해 말했다.

"우리는 하프타임이 끝난 뒤, 경기 이후에도 대화를 했다. 상황은 분명했다. 상대방보다 볼을 먼저 가져오려는 옵션보다 더 좋은 옵션들이 있었다. 김민재는 매우 공격적인 수비를 원하며 이를 통해 자신을 정의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보면 실수는 있기 마련이다. 김민재는 최근에 많이 뛰지 않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증명하고 싶었다. 단지 더 잘하고 싶었을 뿐이다. 우리는 김민재를 지지해야 한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이후 후반기 로테이션 자원으로 밀려 벤치에 앉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에릭 다이어와 짝을 이뤘다. 하지만 특유의 과감하게 튀어나가는 예측 수비에 허점이 있었고 바이에른 뮌헨 2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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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꽤 경기를 잘 풀었기에 유럽 전역에서 비판이 있었다. 독일 매체들은 물론이고 영국 'BT스포츠' 해설위원 스티븐 맥마나만까지 "너무 엉성한 수비였다. 명백한 페널티 킥이었다. 왜 저런 수비를 했는지 모르겠다. 저런 실수가 계속 이어진다면 치명적이다. 김민재가 왜 무리한 태클을 했는지 모르겠다. 김민재에겐 정말 잊고 싶은 밤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열릴 2차전에 살아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비판했다.

투헬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직후 "김민재의 욕심이 과했다"라고 쓴소리를 했지만, 비판 세례에 선수를 보호했다. 김민재를 옹호한 그는 "실수를 했다고 김민재를 희생향으로 삼는 건 옳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차례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김민재는 계속해서 우리 팀의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통한의 실점 빌미를 제공했지만 또 기회를 줄 생각이 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슈투트가르트 원정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마테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우리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두 명의 중앙 수비만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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