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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미 시몬스(21)의 라이프치히 재임대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3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에 시몬스를 다시 불러들일지 아니면 라이프치히로 다시 임대를 보낼지 결정할 것이다. 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른 클럽으로의 매각 가능성은 낮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파격적인 제안이 필요하다"라고 알렸다.
시몬스는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하다가 지난 2019년에 파리 생제르맹으로 떠났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으며, 2021-22시즌 9경기를 밟으며 이따금 기회를 얻었다. 아무래도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출전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시몬스는 에인트호벤 이적을 통해 성장하고자 했다. 최고의 판단이었다. 시몬스는 2022-23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터뜨리며 재능을 발산했다.
이러한 모습에 파리 생제르맹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며 재영입했다. 프랑스 복수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만 유로(약 90억 원)로 알려졌으며, 이 중 200만 유로(약 30억 원)는 시몬스에게 지급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으로 설정됐다. 그러고 나서 올 시즌 라이프치히로 임대됐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식전 41경기 9골 15도움으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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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기량이 출중하다. 2선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성을 지녔으며 발재간을 통한 탈압박 능력, 패스 센스를 통한 킬패스와 반대 전환이 인상적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
당초 시몬스는 2024-25시즌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거로 전망됐다. 그런데 제이콥스에 따르면 한 시즌 더 임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일각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천문학적인 오퍼가 아닌 이상 파리 생제르맹이 판매할 일은 전무하다.
'코리안리거' 이강인에게는 희소식이다. 시몬스는 여러 면에서 이강인과 유사한 점이 많다. 가뜩이나 치열한 파리 생제르맹 내 경쟁에서 시몬스까지 오면 더더욱 쉽지 않다. 이강인이 입지를 쌓을 시간이 한 시즌 더 주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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