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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내를 의부증으로 몰아가는 남편?…"자꾸 없는 얘길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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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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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셀럽 부부'로 유명한 가수 만송이가 남편 이영재의 소통 없는 모습에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29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서는 이영재, 만송이 부부가 출연해 오은영 박사와 상담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두 사람의 일상 모습, 이영재는 주말 아침 축구 모임에 나가고자 준비가 한창이었다. 그는 아내 만송이의 "아프다"라는 말을 듣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준비를 끝낸 이영재는 먼저 내려가 차에서 아내를 기다렸다. 그는 "축구 경기 시간은 정해져 있는데 아내가 늦게 나와 갈등을 빚는다"며 "(아내가 아픈 것도) 몸 관리는 스스로 잘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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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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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이는 자신보다 축구가 더 중요한 것처럼 반응하는 남편에게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많이 아프냐고 한 번을 안 묻는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나한테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과거엔 (이영재가) 저한테 말도 없이 아침에 축구 한다고 나가서 연락도 안 되고, 저녁이 돼서 들어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만송이는 "심지어 어떨 땐 샤워까지 하고 들어온 적도 있다"며 "그런 것에 불만을 얘기하면 나를 의부증으로 몰아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건 날 무시하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자 이영재는 "아내는 항상 본인 위주로 얘기한다"며 "자기 마음대로 없는 얘길 막 하고…날 나쁜 사람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짜증 난다"고 반대 주장을 펼쳤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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