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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리뷰] '레반도프스키 해트트릭' 바르사, '10명' 발렌시아 4-2 격파…지로나 제치고 '2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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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라리가 33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22승 7무 4패(승점 73)로 2위에 위치했다. 3위 지로나(승점 71)와는 2점 차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페르민 로페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일카이 귄도안, 주앙 칸셀루,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테어 슈테겐이 출격했다.

원정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우고 두로, 안드레 알메이다, 디에고 로페스, 페펠루, 하비 게라, 피터 곤살레스, 헤수스 바스케스, 야렉 가시오로프스키,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티에리 코헤이아,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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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칸셀루가 좌측면에서 패스했고 이어받은 하피냐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페르민이 문전에서 높은 타점의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발렌시아가 균형을 맞췄다. 전반 29분, 곤살레스가 침투하는 두로를 향해 스루 패스를 찔렀다. 이때 슈테겐 골키퍼가 뛰어나와 톡 찍어 제쳐내려다 두로의 몸에 걸렸다. 두로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발렌시아가 역전했다. 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곤살레스가 아라우호에게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페펠루가 나섰고, 중앙을 향한 킥으로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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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생겼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가시오로프스키가 백패스를 했고 마마르다슈빌리 골키퍼가 트래핑 실수를 저질렀다. 야말이 달려들어 공을 건드렸는데, 이때 마마르다슈빌리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팔로 저지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 끝에 레드카드를 들어올렸다. 발렌시아는 알메이다를 불러들이고 자우메 도메네크 골키퍼를 들여보냈다.

전반 추가시간 7분, 페널티 박스 앞 하피냐의 절묘한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공격 작업이 이어졌고, 야말의 중거리 슈팅이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경기는 전반 추가시간 9분이 돼서야 전반이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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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했다. 쿠바르시, 크리스텐센이 나가고 이니고 마르티네스, 세르지 로베르토가 들어갔다.

바르셀로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귄도안이 코너킥을 올렸고 레반도프스키가 니어 포스트 쪽으로 가 헤더 슈팅을 날렸다. 공은 파 포스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코어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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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1분, 하피냐 대신 주앙 펠릭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발렌시아도 후반 25분에 두로, 게라 대신 알베르토 마리, 우고 기야몬을 투입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페르민을 빼고 페드리를 넣었다.

양 팀의 결정적인 기회가 날아갔다. 후반 28분, 바르셀로나의 코너킥 상황에서 아라우호의 헤더 슈팅을 도메네크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이어진 발렌시아의 역습 상황에서 로페스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이때 끝까지 뒤쫓아간 페드리가 발을 뻗어 슈팅을 저지했다.

바르셀로나가 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쿤데의 문전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떴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6분에 칸셀루가 나가고 페란 토레스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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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라우호의 헤더 슈팅이 빗맞으면서 옆으로 흘렀고, 레반도프스키가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갈랐다. 스코어 3-2.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레반도프스키의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 박스 앞 프리킥 기회에서 니어 포스트를 향한 절묘한 킥으로 득점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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