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27 (토)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이강인, 박지성-손흥민도 걸어보지 못한 길 간다...한국인 최초 쿼드러플 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첫 시즌에 쿼드러플에 도전한다.

PSG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30라운드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19승 9무 1패(승점 66)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PSG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곤살루 하무스,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루카스 베랄두, 다닐루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리옹도 4-2-3-1 포메이션으로 포진했다.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사이드 벤라마, 라얀 셰르키, 어니스트 누아마, 네마냐 마티치, 막상스 카쿼레, 엔리케 실바, 제이크 오브라이언, 두예 칼레타-카,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 안토니 로페스가 나섰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의 균형은 이른 시간 깨졌다. 전반 3분 만에 PSG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를 마티치가 막기 위해 발을 뻗었지만, 그대로 맞고 굴절되면서 자책골로 연결됐다. PSG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전반 6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바르콜라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베랄두가 밀어 넣었다.

PSG가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33분 하무스가 골망을 흔들었다. 리옹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전반 42분 하무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4-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PSG는 후반에 밀란 슈크리니아르, 세니 마율루,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등을 넣으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이강인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하무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의 투입 시점은 이미 PSG의 승리가 확실시 되는 시점이라 큰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PSG가 4-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승리로 PSG는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PSG(승점 66)는 2위 AS 모나코(승점 55)와 승점 격차를 11점 차이로 벌렸다. 남은 5경기 중 1승 1무 이상만 추가하게 된다면, 남은 경기 일정과 상관 없이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이미 PSG는 올 시즌 하나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지난 1월 PSG는 2023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툴루즈에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선발로 나섰던 이강인은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경기 종료 후 공식 MVP에 선정될 정도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우승 가능성을 남겨 둔 두 대회가 있다. 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쿠프 드 프랑스다. PSG는 8강에서 바르셀로나를 합산 스코어 6-4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PSG는 도르트문트와 결승행을 놓고 겨룬다.

쿠프 드 프랑스는 결승에 진출했다. PSG는 내달 25일 리옹와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만약 PSG가 남은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한다면 쿼드러플도 가능하다. 이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고, 리그 우승도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한다면 한 시즌에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박지성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박지성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2007-08시즌 프리미어리그(PL), FA 커뮤니티 실드, 유럽축구연맹(UEFA) UCL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잉글랜드 FA컵 8강에서 포츠머스에 패하며 쿼드러플을 이뤄내지 못한 바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