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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콜 팔머(21‧첼시)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그 누구도 팔머가 골든 부트 경쟁을 펼칠 거로 예상하지 못했는데, 엄청난 활약으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국 매체가 이와 같은 상황에 손흥민을 언급했다.
영국 '풋볼 365'는 19일(한국시간) "과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수상 가능성이 희박했던 5명의 선수"라면서 "팔머가 골든 부트를 차지하는 건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이지만, 큰 틀에서 그리 놀랍지 않다"라고 전했다.
팔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기본 4,000만 파운드(약 685억 원)에 에드온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로 구성됐다. 합류하자마자 기용되기 시작한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윙어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공식전 41경기를 밟아 25골 13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골 9도움을 기록, 엘링 홀란(20골‧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득점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재능 있는 자원인 건 알았으나, 이렇게 맹활약을 펼칠 줄은 몰랐다. 더 나아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에 임할 거로 예상한 이는 전무했다. 매체는 1997-98시즌의 디온 더블린(코번트리 시티), 1999-00시즌의 케빈 필립스(선덜랜드), 2006-07시즌의 디디에 드로그바, 2019-20시즌의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 2021-22시즌의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을 예상치 못한 득점왕 주인공이라고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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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을 두고는 "손흥민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07-08시즌)처럼 골든 부트 수상 시즌 당시에 스트라이커가 아니었다. 그는 윙어임에도 불구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해리 케인이 득점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플레이를 많이 해주면서 손흥민이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 팔머의 득점왕 가능성에 대한 주요 힌트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8차례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지만, 2021-22시즌 23골이 2020-21시즌의 17골을 넘은 유일한 기록이었다"라고 작성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대부분 최전방 스트라이커 자원에서 나왔다. 더블린, 필립스, 드로그바, 바디 역시 톱으로 뛰었다. 이들과 손흥민이 다른 점은 포지션이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임에도 23골을 몰아치면서 골든 부트를 품에 안았다. 팔머는 손흥민과 같은 처지에서 득점왕을 노리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
손흥민의 2021-22시즌 여정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24라운드부터 37라운드까지(순연경기 3경기 포함) 17경기에서 13골을 생산했다. 이전 8골을 더해 21골을 적립 중이었다. 그리고 최종전 노리치 시티전에서 멀티골을 올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었다.
올 시즌 득점왕 경쟁에서 손흥민을 빼놓을 순 없다. 현재 15골로 홀란, 팔머와 5골 차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인 만큼, 대역전극을 꿈꿔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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