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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LPGA 메이저 5위로 출발...코르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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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한 임진희(26)가 메이저 대회 첫날 공동 5위에 올랐다.

조선일보

임진희가 19일 미국 텍사스주 칼턴 우즈 클럽에서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7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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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는 19일 미국 텍사스주 칼턴 우즈 클럽(파72·6824야드)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79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단독 선두 로렌 코글린(미국·6언더파)을 3타 차로 추격했다. 출전 다섯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마리나 알렉스(미국), 가쓰 미나미(일본)와 나란히 공동 2위(4언더파)를 달렸다. 임진희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아타야 티띠꾼(태국), 린시위(중국), 가브리엘라 러펠스(호주)가 공동 5위였다.

임진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뒀고, 그 중 4승을 올린 지난 시즌에 다승왕을 차지했다. 작년 말 Q시리즈를 공동 17위로 통과해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3차례 대회에 나서 각각 컷 탈락, 공동 27위,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신지은이 공동 10위(2언더파), 일본 JLPGA 투어 소속 신지애가 공동 31위(이븐파)였다. KLPGA 투어에서 뛰는 방신실은 처음 나선 LPGA 투어 대회 1라운드를 공동 68위(2오버파)로 마쳤다. 신지애와 방신실은 세계 랭킹 40위 안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한 달여 만에 대회에 나선 고진영은 공동 101위(4오버파)로 출발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유소연은 공동 115위(5오버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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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신실이 19일 미국 텍사스주 칼턴 우즈 클럽에서 LPGA 투어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 7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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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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