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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우승 후보’ 대한민국·일본 나란히 서전 승리, 태국과 사우디도 승전보 전해(종합) [U23 亞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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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대한민국과 일본이 나란히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및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0 승리했다.

대한민국은 UAE를 상대로 고전했다. 13개의 슈팅을 시도, 그중 유효 슈팅은 3개에 불과했다. 수많은 크로스, 그리고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얻은 건 1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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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영준의 천금 헤더골에 힘입어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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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도 후반 추가시간에 나왔다. 이태석의 크로스를 이영준이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2013년부터 6회 연속 대회 첫 경기 무패 행진(5승 1무)을 이어갔다. 그리고 파리로 한 걸음 다가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일본이 니시오 류야의 퇴장, 수적 열세에도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일본은 전반 8분 야마다 후키의 크로스를 마츠키 구류가 감각적으로 마무리하며 1-0 앞섰다. 그러나 전반 17분 자 페이판이 걸어온 신경전을 니시오가 팔꿈치 가격으로 반응,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가 발목을 잡을 수 있었던 일본. 그럼에도 골키퍼 고쿠보 레오의 신들린 선방이 이어지면서 중국의 공세를 잠재울 수 있었다. 결국 마츠키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B조는 대한민국과 일본이 나란히 1, 2위 오른 가운데 UAE와 중국이 3, 4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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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명이 퇴장당한 수적 열세에도 중국을 잡아냈다. 사진(알 라이얀 카타르)=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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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난적’ 이라크를 상대로 2-0 쾌승했다. 전반 26분 에라완 가르니에의 크로스를 와리스 출통이 마무리하며 1-0 리드했다. 후반 65분에는 교체 투입된 티라삭 포에피마이가 코너킥 상황에서 출통의 킥을 정확히 머리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치러진 경기에선 사우디 아라비아가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무자비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4-2 대승했다.

아이만 야히야가 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렸고 라야네 하미두와 하이탐 아시리가 전반을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지키스탄 역시 전반 1-1 동률을 이루는 등 분전했으나 사우디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사우디와 태국이 C조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타지키스탄과 이라크가 3,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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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알 와크라 카타르)=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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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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