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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스웨덴 특급 유망주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 훗스퍼 합류를 기대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베리발은 7월 토트넘에서 손흥민과의 합류를 앞두고 곧 유르고덴스에서 마지막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베리발은 스웨덴 국적의 유망주 미드필더다. 2006년생으로 만 18세의 나이로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선수다. IF 브롬마포이카르나에서 유스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유르고덴스 IF에 입단했고, 25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 본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그중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베리발과 가족은 바르셀로나와 긍정적인 접촉에 이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다시 만날 것이다. 데쿠 바르셀로나 디렉터는 베리발과 세부 사항을 합의하고, 거래를 마무리 짓길 원한다. 유르고덴스도 동의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에 나섰다. 토트넘은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가 적극적으로 베리발 영입을 추진했다. 로마노 기자는 "베리발이 토트넘으로 향한다! 바르셀로나는 선수로부터 마음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베리발은 토트넘에 합류할 것이다. 이적료는 1,000만 파운드(약 169억 원) 수준이다"라며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를 함께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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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베리발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월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웨덴 유르고덴스로부터 베리발을 영입하게 됐음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그는 2029년까지 유효한 계약에 동의했고, 다가오는 7월부터 함께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곧바로 합류하지 않았다. 베리발은 2024-25시즌이 시작될 때 토트넘에 합류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스 정책으로 인한 조치다. 그동안 베리발은 원래 소속팀 요르고덴스에서 계속해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지난 4월에 개막한 스웨덴 알스벤스칸 11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베리발은 26일 열렸던 미엘뷔와의 맞대결에서 멀티골을 신고하기까지 했다. 베리발은 내달 2일 함마르뷔와의 맞대결을 끝으로 유르고르덴과 작별을 고한다. 이후 휴식을 취하다 7월 1일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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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베리발은 "나는 유르고르덴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너무 가까워서 그것(=토트넘 이적)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엄청나게 기대되고 약간 긴장된다. 어렸을 때부터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집, 선수들, 마을 등 어디에 있든 소식을 들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묻고 궁금해 한다. 이것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익숙해져야 할 일이기도 하다. 나는 축구 선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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