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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마테우스 쿠냐가 황희찬의 지시 대로 세리머니를 펼쳤다.
울버햄튼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43점으로 11위, 노팅엄은 승점 26점으로 17위가 됐다.
울버햄튼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0분 쿠냐가 울버햄튼 진영부터 치고 들어갔다. 좌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수비를 따돌렸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쿠냐는 오른발로 마무리했고 쿠냐의 슈팅은 구석으로 꽂혔다.
노팅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노팅엄의 코너킥 상황에서 레이나가 크로스를 올렸다. 깁스-화이트가 좋은 움직임으로 낙하 지점을 정확하게 포착했고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노팅엄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2분 다닐루의 패스를 받은 깁스-화이트가 전진 패스를 시도했지만 수비에 걸렸다. 깁스-화이트가 다시 공을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도허티가 태클로 저지했다. 이 공이 다닐루에게 향했고 다닐루가 왼발로 침착하게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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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울버햄튼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울버햄튼의 코너킥 상황에서 사라비아가 크로스를 올렸고 킬먼이 머리에 맞췄다. 셀스 골키퍼가 손으로 쳐냈지만 쿠냐 쪽으로 향했고 쿠냐가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이날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다. 쿠냐는 두 번째 득점 이후 울버햄튼 팬들에게 다가갔다. 이때 황희찬이 쿠냐의 뒤로 가서 양손의 검지 손가락을 귀에 갖다 댔다. 이에 쿠냐도 황희찬과 똑같은 자세로 세리머니를 펼쳤다.
쿠냐는 황희찬과 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울버햄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쿠냐의 인터뷰를 공개한 적이 있다. 쿠냐는 황희찬에 대해 "차니는 정말 좋은 친구다. 우리는 라이프치히 출신이고 항상 대화를 나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에서 함께 뛰진 않았지만 그곳에서 뛰었던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한국적인 것을 접한다. 황희찬이 나를 불러서 같이 하자고 하면, 나는 배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 한다. 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달라고 말하기도 한다.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 우리는 경기장에서 우리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수준을 유지하는 건 팀 입장에도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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