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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대형 실수 저질렀다' 김민재 밀어낸 3옵션 "팬들을 공포에 떨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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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다요 우파메카노(25)가 김민재(27)보다 먼저 투입됐다. 그러나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경가에서 쾰른에 2-0으로 이겼다.

승점 63점으로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바이엘 레버쿠젠(76점)와 간격이 큰 상황이다. 쾰른(22점)은 강등권인 17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김민재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하이덴하임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수비 실수를 저지르며 실점 장면에 관여했다. 결국 그 경기 이후 다시 벤치로 내려앉아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고 마즈라위, 다이어, 더 리흐트, 키미히가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 3선에는 게헤이루와 파블로비치가 위치했고 2선에는 텔, 뮐러, 코망이 나섰다. 최전방에는 케인이 자리잡았다.

쾰른도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슈바베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핀크그레페, 샤봇, 후버스, 틸만이 백4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 3선에는 크리스텐센과 류비치치가 나서고, 2선에는 카인츠, 마이나, 알리두가 자리잡았다. 아다미안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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쾰른은 이날 라인을 내리면서 수비적인 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를 뚫기 위해 고생했다. 29분 게헤이루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골 기회가 사라졌다. 34분 케인에게 기회가 왔지만, 골대에 맞고 나왔다.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 수비가 흔들리고 말았다. 전반 20분 아다미안의 헤더가 빗나갔지만, 더 리흐트와 다이어는 대인 방어에 실패했다. 놓치면서 헤더를 내줬다. 43분 알리두의 헤더도 자유로웠다. 순간적으로 수비수를 놓치면 장면이 계속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득점을 올리며 달아날 기회가 계속 있었다. 전반 43분 마티아스 텔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시작 후 바이에른 뮌헨은 킹슬리 코망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신 자말 무시알라가 투입됐다. 16분에는 더 리흐트와 마즈라위가 빠지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가 투입됐다. 김민재보다 우파메카노가 더 먼저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교체 카드는 성공적이었다. 후반 20분 코너킥에서 게헤이루의 슈팅이 골망를 갈랐다. 한 골을 지키는 분위기에서 45분 결정적인 위기가 찾아왔다. 우파메카노가 후방에서 패스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했다. 상대가 볼을 잡아내려 했고 울라이히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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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참사를 막은 바이에른 뮌헨은 추가시간 반대로 쾰른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토마스 뮐러가 볼을 소유한 뒤 골키퍼와 일대일에서 골망을 가르며 경기를 끝냈다.

승리를 챙겼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위기의 순간을 맞이했다. 우파메카노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스널전에 우파메카노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팬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우파메카노는 또 한 번 끔찍한 수비 실수를 저질렀다. 이번에는 운이 좋게도 바이에른 뮌헨이 패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은 우파메카노를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우파메카노는 우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는 걸 느끼긴 바란다. 우리는 그의 잠재력과 자질을 알고 있다. 그가 얼마나 야망이 있는지도 안다. 현재로서 그는 큰 실수가 많고, 이 수준에서 승부에 결정을 짓는다. 최근 우리가 내준 많은 골에 우파메카노가 관여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레벨의 선수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그는 우리의 선수다. 나는 그의 야망과 잠재력을 알고 있다. 그가 아스널전에 필요할 수도 있다. 지금은 선수들에게 손가락질할 때가 아니다.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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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 풋볼웍스'는 "우파메카노는 이미 25살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가 앞으로 많이 발전할 것 같지 않다"라며 "센터백은 약 27살에 전성기를 맞이하는 경향이 있다. 팬들은 우파메카노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 이유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투헬 감독은 아스널전에 필요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릭 다이어와 우파메카노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장면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이에 반해 김민재는 우파메카노에 밀려 4옵션까지 내려앉았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를 선발 라인업에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아스널전 우파메카노가 필요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의 출전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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