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브루노 멀티골' 맨유, 본머스와 2-2 무승부→7위로 추락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위로 떨어졌다.

맨유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PL) 33라운드에서 본머스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50점으로 7위, 본머스는 승점 42점으로 12위가 됐다.

홈팀 본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솔란케, 오와타라. 클라위베르트, 시니스테라, 크리스티, 케르케츠, 세네시, 자바르니, 스미스, 네투가 선발로 나왔다.

이에 맞선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호일룬, 래쉬포드, 브루노, 가르나초, 마이누, 카세미루, 완-비사카, 매과이어, 캄브왈라. 달롯, 오나나가 선발 출장했다.

선제골은 본머스가 기록했다. 전반 16분 세네시가 가르나초의 공을 빼앗았고 그 공이 솔란케에게 연결됐다. 솔란케는 캄브왈라를 제쳤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솔란케의 슈팅은 좌측 하단으로 들어갔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8분 완-비사카, 카세미루를 거쳐 래쉬포드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래쉬포드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슈팅 모션으로 수비를 제쳤고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옆그물로 향했다.

본머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21분 시니스테라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치고 들어가면서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다. 시니스테라가 달롯을 속이며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맨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은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컷백을 내줬다. 자바르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공이 떴고 브루노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본머스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36분 세네시의 패스를 받은 클라위베르트가 좌측면에서 안으로 들어오면서 꺾어 때리면서 골망을 갈랐다. 본머스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케르케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흐른 공을 다시 한 번 머리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은 맨유가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맨유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19분 마이누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을 날랐다. 마이누의 슈팅은 크리스티에 굴절됐고 스미스의 팔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브루노가 키커로 나섰다. 브루노는 네투 골키퍼를 속이며 오른쪽으로 성공했다.

맨유가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추가시간 5분 크리스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했고 캄브왈라에게 막혀 넘어졌다. 주심은 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페널티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VAR)이 실시됐고 프리킥으로 판정이 정정됐다. 우날이 프리킥을 처리했지만 수비벽에 걸렸다. 결국 경기는 2-2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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