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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황소 드디어 복귀, 울버햄튼 감독 '공식 확인'..."노팅엄전 스쿼드 포함! 환상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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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울버햄튼 감독 게리 오닐이 황희찬 복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울버햄튼은 13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승점 42점(12승 6무 13패)으로 11위에 올라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승점을 잘 쌓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까지 노리는 듯했던 울버햄튼은 최근 3경기에서 1무 2패를 당하면서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 시즌 막판 반등을 위해서 무승을 끊어야 한다. 강등권을 헤매는 노팅엄전에선 승리가 필요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닐 감독은 황희찬 복귀 소식을 알렸다. 황희찬은 모든 대회 포함 24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네투는 23경기 3골 11도움을 쓸어 담았다. 골 가뭄에 시달렸던 울버햄튼은 두 공격수 맹활약 속에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소화하고 온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FA컵 이후 한 달 반 정도 빠져 있었다.

당시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하프타임에 햄스트링에 뻐근함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계속 뛰고 싶어 했고, 그러다 다치게 됐다. 우리는 황희찬이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는 약 6주 정도의 결장이 예상되는데, 현재로서는 분명 재앙이다"라며 깊은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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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닐 감독은 "차니(황희찬 애칭)는 잔디 위에서 혼자 열심히 회복하고 있다. 햄스트링 상태도 좋고 기분도 좋아 보인다. 황희찬이 최대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테스트를 할 것이며 모든 장애물을 없애려고 한다. 복귀는 멀지 않아 보이고 희망적이다. 3주 후에 돌아올 수 있어 보인다"고 말하면서 곧 돌아온다고 예고했다.

노팅엄전이 복귀 경기가 될 게 유력했다. 오닐 감독은 지난 3일에 "황희찬은 주말에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 주말 전에 우리와 함께 훈련할 것이기 때문에 복귀할 만큼 준비가 됐는지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노팅엄전을 앞두고 황희찬이 훈련에 돌아왔다. 울버햄튼은 구단 공식 채널에 '황희찬이 다시 볼을 잡았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황희찬 사진 세 장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엔 수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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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버밍엄 월드'는 12일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풀 트레이닝에 복귀하면서 큰 힘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PL 부상 관련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도 황희찬의 예상 복귀 일자를 노팅엄전이 열리는 4월 13일로 표기했다. 완벽하게 훈련을 소화한 만큼 교체로라도 황희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노팅엄전 스쿼드에 있다는 건 환상적인 소식이다"고 하면서 복귀를 공식화했다. 황희찬과 더불어 마테우스 쿠냐, 크레이그 도슨, 장-리크네 벨레가르드도 돌아왔다고 했다. 벨레가르드를 두고는 "노팅엄전에선 큰 역할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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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닐 감독은 "우린 선수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 페드로 네투도 그랬고 쿠냐도 해당되며 황희찬도 마찬가지다. 경기 동안 얼마나 뛰었는지 스프린트 횟수는 얼마인지를 보면서 선수 안전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네투를 예로 들면 첼시 원정에서 더 내보내야 했지만 이미 위험한 단계까지 오른 게 보여 뺐다. 부하가 걸렸던 선수들이 이제 돌아오기 시작하는 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노팅엄과 대결에 대해선 "노팅엄은 역습이 위협적인 팀이다. 적합한 대응 방안에 대해서 찾고 있는데 몇몇 선수들이 돌아오는 건 정말 긍정적이다"고 하며 낙관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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