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에서 클레르몽을 상대한다. PSG는 승점 62점으로 리그 1위에, 클레르몽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PSG는 하무스, 아센시오, 콜로 무아니, 마율루, 솔레르, 우가르테, 자그, 다닐루, 슈크리니아르, 무키엘레, 테나스가 선발로 나선다.
이강인이 다가올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체력 안배를 하게 됐다. 이강인은 지난 4일 열렸던 스타드 렌과의 쿠프 드 프랑스 4강에 선발 출전해 약 84분을 소화했다. 당시 PSG는 렌에 1-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PSG는 내달 25일 올림피크 리옹과 결승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강인은 지난달 18일 열렸던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2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당시 이강인은 수비 3명을 앞에두고도 왼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시즌 4호 골을 터트렸다. 해당 득점은 리그앙 3월 이달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이후 이어진 마르세유와의 27라운드에선 선발에서 제외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던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PSG는 전반에 베랄두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비티냐, 하무스의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
PSG는 이미 2위 브레스트와의 승점 격차가 12점이 난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남은 7경기 중 3승 이상을 거둔다면 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브레스트가 남은 7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승점이 71점인데, PSG는 3승만 추가하면 71점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이에 PSG는 리그에서 힘을 뺐다. 주축 대부분을 벤치로 내렸고, 어린 자원들과 평소에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PSG는 다가올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PSG는 2011년 카타르스포츠투자청(QSI)이 인수한 뒤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 왔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과 같은 슈퍼스타를 영입했다. 매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인수 이후 무려 9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UCL에서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인수 이후 PSG는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UCL 무대를 밟았다. 2011-12시즌 조별리그 탈락을 제외하면 매 시즌 16강 이상까지 올라갔다. 최고 성적은 2019-20시즌 결승전 진출이었고, 2020-21시즌 4강을 제외하면 8강 4번, 16강 5번의 아쉬운 성적을 냈다. 빅이어를 목표하는 PSG는 다가올 바르셀로나전 100% 전력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