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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사비 시몬스(20)를 향한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의 기대감이 상당하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는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은 다음 시즌 시몬스에게 의지하길 원한다. 그의 좋은 활약과 다재다능함이 엔리케 감독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발언권을 가질 시몬스의 입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시몬스는 대형 유망주 중 하나다. 유스 시절 바르셀로나에서 몸담다가 지난 2019년 파리 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겼다.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으며, 2021-22시즌 9경기를 밟으며 이따금 기회를 얻었다.
아무래도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출전 기회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고, 시몬스는 에인트호벤 이적을 통해 성장하고자 했다. 매우 적절한 판단이었다. 시몬스는 2022-23시즌 48경기에 출전해 22골 12도움을 터뜨리며 재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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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습에 파리 생제르맹이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며 재영입했다. 프랑스 복수 매체에 따르면 600만 유로(약 90억 원)로 알려졌으며, 이 중 200만 유로(약 30억 원)는 시몬스에게 지급됐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으로 설정됐다.
시몬스는 올 시즌 라이프치히로 임대 가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공식전 37경기 9골 13도움으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 보유한 기량이 출중하다. 2선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성을 지녔으며 발재간을 통한 탈압박 능력, 패스 센스를 통한 킬패스와 반대 전환이 인상적이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임하며 양발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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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올 시즌 임대 생활을 마친 뒤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파리 생제르맹은 시몬스와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미래 프로젝트의 간판이 되길 원한다"라고 했고, 루벤 슈뢰더 라이프치히 디렉터는 "시몬스는 올 시즌 종료 후 파리 생제르맹으로 복귀한다. 새 임대를 요청할 수 있지만, 낙관적이지 않다"라고 했다.
엔리케 감독은 시몬스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다음 시즌부터 주축으로 활용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코리안리거' 이강인에게 악재다. 이강인과 시몬스는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물론 이강인은 올 시즌도 쉽지 않은 경쟁에서 24경기를 소화하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자신과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 자원이 합류하는 건 분명 달갑지 않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은 다음 시즌부터 진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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