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SNS 갈무리. |
토트넘의 손흥민이 ‘토트넘 400경기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 원정 경기(1-1)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토트넘은 이날 브래넌 존슨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동점골을 내주면서 5위(17승6무7패·승점 57)에 머물렀다.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9)와 격차는 2점이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결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00번째 경기를 치른 통산 14번째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을 기리는 애니메이션까지 올렸다. 손흥민 특유의 찰칵 골 뒤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그가 400경기에 이르는 과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토트넘 역사에서 최다 출장 기록은 1969년부터 1986년까지 뛴 스티브 페리맨(854경기)이다. 1992년 EPL이 창설된 이후에 토트넘에 입단한 선수들만 추리면, 손흥민은 위고 요리스(447경기)와 해리 케인(435경기)에 3위다. 둘은 각각 미국과 독일 무대에서 뛰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400경기 클럽 선수 14명 가운데 유일하게 비유럽 지역 출신이다.
토트넘의 역대 득점 부문에서는 손흥민이 통산 5위(160골)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에는 15골 8도움으로 득점 공동 5위다.
한편 이날 비비시는 슈팅 2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팀 내 네번째인 5.76의 평점을 주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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