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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브 비수마의 최근 경기력은 우려가 되는 게 사실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풀럼전 0-3 대패를 만회했다. 아스톤 빌라가 울버햄튼을 잡으면서 빌라가 4위, 토트넘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전승 후에도 비수마는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브라이튼에서 맹활약을 하던 비수마는 2,920만 유로(약 424억 원)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브라이튼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해 이적료가 저렴해 꿀영입으로 기대를 모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아래에선 비수마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에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토트넘 상승세에 기여했다.
최근 경기력을 보면 실망스럽다. 비수마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패스도, 수비도 잘 안 된다. 실수가 많아지고 자신감이 떨어지면서 경기력마저 낙제점을 받았다. 루턴전에서도 실수를 연이어 보였다. 타히트 총에게 선제 실점하는 장면에서 비수마의 아쉬운 판단이 있었고 후반에도 계속 불안함을 노출해 루턴에 공략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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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후에도 비수마를 향한 아쉬운 평가는 이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오늘도 비수마는 실망스러웠다. 안드로스 타운젠드에게 돌파를 당했는데 이는 총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경솔한 다이빙을 보이기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두둔에도 비수마의 경기력은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이다. 다가오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비수마를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고 평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더 낫다는 주장도 있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의 철강왕으로 한때는 매 경기 선발 90분 풀타임 출전을 했는데 현재는 벤치 자원으로 밀려 있다. 호이비에르는 최근 덴마크 매체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않다. 그렇다고 소란을 피우고 싶지 않지만 감독이 날 믿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의지를 언급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비수마는 호이비에르 대신 선발로 나서야 하는 이유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비수마의 부진을 인정했다. 시즌 초반과 달리 비수마는 형편없는 모습이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호이비에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와 맞지 않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8번 역할이 더 맞으며 올리버 스킵은 나설 수 없는 상황이다. 비수마가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이면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6번 미드필더를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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