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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리뷰] '황희찬 공백 체감' 울버햄튼, 애스턴 빌라에 0-2 패배... '빅찬스 미스 3회→무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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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가 빠진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무기력했다.

울버햄튼은 3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빌라는 18승 5무 7패(승점 50점)로 4위에, 울버햄튼은 12승 5무 12패(승점 41점)로 10위에 위치하게 됐다.

애스턴 빌라는 4-4-1-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올리 왓킨스가 나섰고, 뒤를 무사 디아비가 받쳤다. 중원은 레온 베일리, 유리 틸레만스, 더글라스 루이즈, 모건 로저스가 책임졌고, 포백은 에즈리 콘사, 디에고 카를로스, 파우 토레스, 알렉스 모레노가 나섰다.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였다.

울버햄튼은 3-4-2-4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레온 치우메가 나섰고, 그 뒤는 파블로 사라비아, 마리오 르미나가 받쳤다. 허리는 넬송 세메두, 주앙 고메스, 토마스 도일, 라얀 아이트누리가 호흡을 맞췄고 쓰리백은 산티아고 부에노, 막시밀리안 킬먼, 토티 고메스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주제 사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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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도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떄렸으나 아쉽게 빗나갔다.

빌라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8분 왓킨스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고,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루이즈가 재차 밀어 넣었다. 하지만 왓킨스의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결정돼 득점이 취소됐다.

울버햄튼이 땅을 쳤다. 전반 15분 부에노가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려주었다. 수비 맞고 노마크였던 아이트누리에게 볼이 흘렀다. 일대일 찬스에서 아이트누리의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빌라가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전반 27분 왓킨스가 수비 라인을 완벽히 허물고 침투했다. 일대일 찬스에서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며 땅을 쳤다.

균형이 깨졌다. 전반 3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맞고 볼이 튀며 세컨드 볼 찬스가 열렸다. 디아비가 왼발 슈팅으로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추가 시간이 2분 주어졌고, 추가적인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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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됐다. 후반 5분 울버햄튼이 페널티 아크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의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사라비아가 왼발로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 위로 크게 떴다. 후반 10분 르미나의 헤더 슈팅도 골키퍼의 품에 안겼다.

양 팀이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7분 빌라는 왓킨스, 로저스, 모레노를 빼주고 존 듀란, 니콜라 차니올로, 뤼카 디뉴를 넣었고 울버햄튼은 아이트누리를 대신해 휴고 부에노를 투입했다.

빌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 공격지역에서 볼을 탈취했고, 콘사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대 맞고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듀란이 왼쪽 측면에서 파포스트를 보고 슈팅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울버햄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41분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맷 도허티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 헤더로 연결했으나 높게 떴다. 결국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빌라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 결과]

애스턴 빌라(2) : 무사 디아비(전반 36분), 에즈리 콘사(후반 20분)

울버햄튼 원더러스(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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