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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리뷰] '김민재 또또또 결장' 뮌헨, 수비 불안 노출하며 '5년 만에' 도르트문트전 0-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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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뮌헨은 31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도르트문트에 0-2로 졌다. 이로써 뮌헨은 19승 3무 5패(승점 60점)로 2위에, 도르트문트는 15승 8무 4패(승점 53점)로 4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나섰고, 2선 공격수로는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가 이름을 올렸다. 허리는 콘라드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가 책임졌고, 포백은 조슈아 키미히,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알폰소 데이비스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벤 울라이히가 꼈다.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는 제이든 산초, 니클라스 퓔크루크, 카림 아데예미가 출전했고, 중원은 율리안 브란트, 엠레 잔, 펠릭스 은메차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진은 율리안 뤼에르손, 마츠 훔멜스, 니코 슐로터벡, 이안 마트센이 나섰다. 골키퍼는 알렉산더 마이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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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미히가 길게 올려줬고, 다이어가 박스 앞으로 동료에게 연결해주었다. 사네가 세컨드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뮌헨이 몰아쳤다. 전반 7분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려줬고,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다. 케인의 슈팅은 수비 맞고 골대 위로 살짝 떴다.

균형이 깨졌다. 도르트문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속공 상황에서 브란트가 아데예미를 향해 찔러주었다. 데 리흐트와의 속도 경합에서 앞선 아데예미는 쇄도하여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고,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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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산초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수비의 시선을 끈 뒤 뛰어들어오는 훔멜스를 향해 패스를 내주었고, 훔멜스가 슈팅을 때렸지만 크게 빗나갔다.

뮌헨이 땅을 쳤다. 전반 22분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케인에게 완벽한 헤더 득점 찬스가 주어졌다. 하지만 케인의 슈팅은 아쉽게 빗나갔다. 전반 33분 페널티 박스 정면 사네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으면서 무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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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전반 34분 뮌헨은 계속해서 크로스를 올려주며 기회를 노렸다. 키미히의 크로스를 뮐러가 머리로 높게 띄웠다. 볼은 반대쪽에 있던 다이어에게 갔고, 다이어는 빈 골대 앞에서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훔멜스 맞고 골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도 기회를 노렸다. 전반 45+3분 코너킥 상황에서 기습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낮은 크로스로 골키퍼 쪽으로 붙였으나 골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추가적인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은 도르트문트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

뮌헨이 고삐를 당겼다. 후반 4분 케인이 반대쪽으로 열어주며 좋은 찬스를 연결해주었다. 쇄도하던 데이비스는 오른발로 슈팅을 연결했으나 빗맞으며 크게 빗나갔다.

도르트문트가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7분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뮌헨의 수비진을 무력화시켰다. 은메차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울라이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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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동점골을 위해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다. 후반 17분 무시알라, 사네, 뮐러를 빼주고 세르쥬 나브리, 마티스 텔, 킹슬리 코망을 투입했다.

도르트문트가 땅을 쳤다. 후반 20분 수비 지역에서 볼을 탈취했다. 마트센이 역습 상황에서 그대로 내달렸고,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아쉽게 살짝 빗나갔다. 달아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도르트문트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2분 은메차와 브란트를 대신해 마르코 로이스와 살리 외즈칸을 투입했다. 또다시 교체를 단행했다. 뮌헨도 또다시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8분 라이머를 대신해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투입했고, 도르트문트는 후반 29분 퓔크루크를 대신해 세바스티앙 할러를 들여보냈다.

뮌헨이 땅을 쳤다. 후반 29분 프리킥 찬스에 이어 코망이 논스톱으로 강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마이어 골키퍼가 높게 뛰어 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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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8분 중앙에서 할러가 공을 잡았다. 우측에서 노마크 찬스였던 뤼에르손에게 내줬고, 뤼에르손은 곧바로 슈팅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가 2-0으로 앞서갔다.

양 팀 모두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40분 뮌헨은 데이비스를 빼고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을, 도르트문트는 산초, 아데예미를 빼고 제이미 바이노기튼스, 마리우스 볼프를 넣었다.

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마즈라위가 올려준 크로스를 케인이 그대로 쇄도해 헤더 득점으로 연결지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정정됐다. 결국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2-0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

바이에른 뮌헨(0) : -

도르트문트(2) : 카림 아데예미(전반 10분), 율리안 뤼에르손(후반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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