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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대전 상대 완승' 조성환 감독, "개막전 실망스러운 모습 오늘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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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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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조성환 감독이 한시름 덜게 됐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종료 기준 리그 5위까지 도약했다.

2024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 38분, 이범수의 롱 패스가 우측면을 질주하는 박승호에게 전달됐다. 박승호는 문전으로 쇄도하는 제르소에게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제르소는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분, 정동윤이 좌측면 질주 후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 클리어링이 제르소 앞에 떨어졌다. 제르소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올렸고 홍시후가 발에 맞힌 게 이정택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홈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를 팬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오늘 만회했다. 200승을 팬 여러분과 자축해서 뜻깊게 생각한다. 다음 있을 광주전 대비해서 오늘 부진한 부분을 리뷰를 잘하여 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시후가 교체 투입돼서 득점했다. 이에 "백4보다 백3를 쓰다 보니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측면에서의 크로싱이나 공격력에 있어 장점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게 지도자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두 자리를 소화할 수 있다는 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윙포워드, 윙백을 겸한다면 경기장에 나가는 부분에 있어 이점이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인천은 홈에서 만 명 이상의 관중이 왔을 때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전전에서는 승전고를 울리며 부담을 털어냈다. "오늘까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면 많은 부담감을 가지고 다음 홈경기에 임해야 할 텐데, 그 부담감을 덜게 됐다. 더할 나위 없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요니치가 홈에서의 복귀전을 치렀다. "첫 번째 경기를 제외하고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고 있다.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팬 여러분들은 요니치의 경기력이나 인성을 좋게 평가하고 계신다. 이전의 모습이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승호가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U-22 자원으로서 룰에 의한 선발이 아닌, 경쟁력이 있는 선수다. 세밀함과 침착함을 경험을 통해 쌓는다면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고 본인도 많은 발전을 이뤄낼 것이다. 오늘도 왕성한 체력으로 팀에 많은 힘을 넣어준 것 같다"라며 호평했다.

다음 주 주중에 광주FC 원정을 떠나게 된다. "경기에 목마른 선수들이 많이 있다. 본인이 준비만 잘한다면 이 타이트한 일정에 기회가 가게 될 것이다.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에 선발뿐만 아니라 백업 선수들도 준비를 잘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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